2024/08/15 2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본성이 산다

생각은 틈이 생기면순식간에 비집고 들어와주인처럼 장악하여살림을 꾸린다 생각의 노예로 살았던억겁의 습 때문이다 뭐라 지껄이든무슨 스토리를 들이대든 그저 허용하면 된다저항하지 말고지켜보면 된다 곧장 즉각텅 빔으로 회귀하면 된다 거룩한 체 흔들림 없는 체만용을 부리지 않으면 된다 위신과 체면을 따지는 건에고가 하는 짓이다 생각이 해오던 짓이다 나는 텅 빔은모양도 신분도 계급도 아무것도 없음이기에 그저 거하면 된다그저 쉬면 된다 억겁의 동일시를 해방시킨 본성에 감사하라영원한 나의 집에 감사하라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8.15

성모 승천 대축일 L1,39-5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높이셨으며 ~~~" 세상을 믿고 바라는 자는세상의 노예로 살다 죽는다자신의 이익과 안위와 체면만을전전긍긍 도모하며 지키다죽음에 집어삼켜진다 진리만을 믿고 바라는 이는자신의 안위보다진리의 종이 되기를 염원한다 진리를 모르는 세상의조롱과 멸시 비난에도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죽어야 진리가 사는 것임을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