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일 오전 06:29 질리도록 나를 봐야 길을 낸다 막혔던 길이 열린다 오직 내 생각, 내 감정 내 몸, 내 행위만 놓치지 않고 봐야 어긋난 실체가 바르게 된다 편견과 무지로 쌓은 아집을 허물고 두려움을 딛고 선 아집이 해체되어 진리로 선다 바람처럼 가벼이 단단히 묶여 용 쓰는 삶을 풀어헤친다 성공이니.. 진짜를 예찬함 2019.03.02
2019년 3월 1일 오전 06:25 스토리 속에서 허우적대다 끌려다니다 정신승리로 위안 받다 스러지고 말 그런 삶을 살다 갈 텐가 또렷이 보이는데 내가 누군지를 알게 되는데 쉼 없는 생각이 꺼지면 기계처럼 작동되던 방식을 멈추면 숨어있던 불안과 초조를 만나고 혼란을 알아채는 긴 어둠을 지나면 나를 떠받친 진.. 진짜를 예찬함 2019.03.01
2019년 2월 28일 오전 06:20 꽃이 피고 낙엽이 뒹굴고 태풍이 휘몰아쳐도 여여한 바탕이 있다 본성의 근원은 꿈쩍도 않고 있다 도도한 생명을 품고 있다 안절부절 전전긍긍 일희일비에 목 매다는 건 에고다 에고 놀음은 휴식이 없다 그래서 삶을 힘들다 고(苦)다 말하며 희생자를 자처한다 억겁을 반복하고도 그치지.. 진짜를 예찬함 2019.02.28
2019년 2월 27일 오전 06:39 진화란 진짜 자기와 일치돼가는 여정이다 문명이란 무지를 벗고 온전성이 주도하는 것이다 껍데기만의 진화 껍데기의 문명이 세상을 쓰레기로 뒤덮었다 욕구만을 좇다 욕망이 주인되고 자기를 잃었다 자기를 찾는 이정표는 지금 여기 이 순간의 호흡이다 세상이 길을 잃어도 길을 내는 .. 진짜를 예찬함 2019.02.27
2019년 2월 26일 오전 06:39 온갖 해석과 저항을 쌓아 병을 만든다 자신이 만든 병이다 깊이 감춘 두려움이 미움과 증오가 자신의 세상을 꾸린 결과다 온전한 자신인 줄 모른 채 무지가 살았던 결과다 지금 당장 아픔 들여다 보기 피하지 말고 아픔과 일치하기 자동으로 작동되어 분리조차 어려운 해석들이 동일시되.. 진짜를 예찬함 2019.02.26
2019년 2월 25일 오전 06:21 스산하고 꿀꿀하고 혼란스러운 건 나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다 껍데기만 좇다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두려워 밝고, 긍정적이고, 활기차기 위해 더 바깥으로 내달린다 그대로 지금의 감정과 내밀한 느낌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두려움은 인정하지 않는다 두려움은 자신을 속여 벼랑 .. 진짜를 예찬함 2019.02.25
2019년 2월 24일 오전 06:29 문제를 만드는 것도 문제가 아님을 아는 것도 나다 내가 아는 나 아닌 이전부터 실재했던 오랜 이것 본성이라 부르는 것 하느님과 하나라고 하는 것 붓다가 깨어 알아챈 것 이것이 살고 있다 이것을 가리고 내가 산다 착각한다 아무 것도 모르고 촐싹대는 껍데기가 주인인 줄 착각한다 눈.. 진짜를 예찬함 2019.02.24
2019년 2월 23일 오전 06:17 생각의 쓰나미에 떠밀려 어디로 가고 있나 생각은 답을 모른다 쉴 새 없이 떠드는 그것에게 질문하면 생각의 근원이 무엇인가 물으면 알지 못한다 억겁을 떠들었던 습관으로 수많은 스토리가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생각이 생각이게 하는 것은 나인데 생각에 떠밀려 주인임을 잊고 살았.. 진짜를 예찬함 2019.02.23
2019년 2월 22일 오전 06:40 근원이 들고 나며 생명을 부양한다 에고가 사는 것이 아니다 전면에 나서 온갖 것을 도모하며 자신이 사는 줄 착각한다 본성을 알아챌 수 없도록 쉼 없이 지껄이며 길을 안내한다 한 생을 끌려 다니다 길을 잃고 만다 지금 당장 호흡에 일치만 하여도 에고는 주도권을 잃는다 본성으로부.. 진짜를 예찬함 2019.02.22
2019년 2월 21일 오전 06:50 거대한 이무기처럼 내리누르는 힘에 압살 된다 억겁을 쌓은 생각들이 요지부동이다 인류는 그것을 악마니, 마귀니로 이름 붙여 터부시 하였다 외면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저항한다고 약해지는 것도 아니다 인간을 장악한 거대한 힘이다 에고를 부추겨 확장시키는 파멸의 열차다 인간.. 진짜를 예찬함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