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4일 오전 09:36 왜소한 에고가 근시안의 에고가 자신의 목적과 자신의 욕구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주인을 끌고 다닌다. 자기 식의 가치판단을 만들어 자신도 갇히고 세상을 가둔다 주인은 자기가 주인인 줄도 모른다 너무 오래 억겁과도 같은 세월을 에고가 전면에 나서 주인 노릇을 했다. 이제 자신의 .. 진짜를 예찬함 2018.07.04
2018년 7월 3일 오전 07:41 삶을 지배하던 극단적 통제가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고 있다 그 정점에서 지휘자로 자리한 에고. 에고, 너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진리를 발현하는 도구로써 묵묵히 본성이 시키는 대로 본성을 발현하는 도구로써만 자리하라. 주인을 끌고 다니며 주인 행세하던 무지의 시대는 .. 진짜를 예찬함 2018.07.03
2018년 7월 2일 오전 08:28 내 안에 비가 내리고 내 안에서 재해가 일어나고 내 안에서 화평이 번져나간다 내 우주를 보는 일 내 우주를 다스리는 일 그것만이 진짜 사는 것이다 모든 것으로 사는 것이다 하느님 붓다 예수가 살았던 방식이다 바로 진리 '나'인 진리. 진짜를 예찬함 2018.07.02
2018년 7월 1일 오전 07:46 스토리 위에서 춤을 추면서 춤을 추는 자가 누군지 모른다 스토리 위에서 춤을 추면서 스토리를 만드는 자가 누군지 모른다 스토리에 취한 삶을 당장 그만 두라 그 바탕 본질의 일 없음으로 가라 삶이 여여함임을 가리키는 내 안의 진짜 처소 그것만이 진정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7.01
2018년 6월 30일 오전 09:45 사물을 온전히 전 존재로 만나는 그가 있다 그가 나인데 눈이 보는 것만 본다고 믿는 어리석음이 있다 코가 느끼는 그것만 아는 어리석음이 있다 세포 하나하나에 우주의 전부가 담겨 있다 우주라 칭한 物자체 공간 영원 그 총칭이 지금 여기 나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6.30
2018년 6월 29일 오전 09:35 영원의 이어짐 아니 이어짐이 아닌 언제나 지금 여기뿐 시간도 거리도 없는 오직 지금 여기뿐인 실재 그것만이 진짜 진짜를 예찬함 2018.06.29
2018년 6월 28일 오전 07:32 고요 평화 휴식 생명 풍요 영원의 처소가 있다 '나' 바로 나다 '너' 바로 너다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보라 스토리에 기대어 주도권을 쥐는 게 무엇인지 보라 오직 일 없음의 자리 완전한 곳 지금 당장 이곳으로 안착하라 진짜를 예찬함 2018.06.28
2018년 6월 27일 오전 08:24 자연재해 앞에서 무방비인 인간이다 지진으로 지층이 이동하고 견고해 보이던 도로는 종이처럼 얇게 찢어진다 하늘에서 비는 자비없이 쏟아진다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더위에 약한 사람들이 스러지듯 죽는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눈앞만 좇아 사는데 그것을 멈추는 방법도 없다 두.. 진짜를 예찬함 2018.06.27
2018년 6월 26일 오전 09:42 그러거나 말거나 천둥이 쳤다 번개가 쳐도 무심한 자연처럼 그저 보는 것 스토리 쓰지 않는 것 스토리에 걸려들지 않는 것 그것이 수행이다 수행이 진짜 삶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6.26
2018년 6월 25일 오전 08:20 여름 더위가 한가운데 오는 이 즈음 이 땅에 전쟁이 났다 아집과 어리석음의 충돌로 거대한 살상과 대립이 오늘까지 이어진다. 인간의 한 생이 가고 또 한 생이 와도 극한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어리석음은 대를 물렸다. 그것이 어리석음임을 아는 데까지 70년이 걸리고도 여전히 대립.. 진짜를 예찬함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