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4일 오전 07:31 죽음은 삶의 연속이며 삶은 죽음의 연속이다 안다 아는데 아쉽고 안타까운 죽음이라 해석하는 이 허망함을 본다 불법권력과 맞섰던 용기가 귀하고 불법권력의 민낯을 까발렸던 용기가 존경스럽고 민중을 어리석고 눈멀게 했던 불의한 세력을 용서하지 않았다 이로써 민중을 깨어나게 .. 진짜를 예찬함 2018.07.24
2018년 7월 23일 오전 07:24 어디를 떠도는가 지금 여기가 근원인데 지금 여기가 모든 것인데 지금 여기가 붓다고 예수고 하느님인데 이것이 처음과 같이 항상 영원인데 진짜를 예찬함 2018.07.23
2018년 7월 22일 오전 07:45 더위에 적응 안 돼서 죽는 나무 추위로 얼어죽는 나무 자연은 그저 살거나 죽고 죽거나 산다 그것이 하나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인간의 에고만 전전긍긍이다 더워서 안 되고, 추워서 안 된단다 사계절 같은 온도 안에서 비바람을 피한 채 자연을 부려왔다. 이제 자연조차 인간이 부릴 수 .. 진짜를 예찬함 2018.07.22
2018년 7월 21일 오전 07:14 땅속에 지글지글 끓는 마그마들이 있다 밀가루 반죽처럼 바위가 끓고 있다 우리는 그저 단단한 땅이라 믿으며 그 위에 집을 짓고 산다 인간이 믿는 절대의 실체다 그래서 그건 절대가 아니다 오직 절대는 내 생명의 시원인 모든 것 생명 이전의 모든 것 지금 여기에서 드러나는 온전함 호.. 진짜를 예찬함 2018.07.21
2018년 7월 20일 오전 07:10 지금 여기에서 근원과 함께 아니 근원과 나의 경계 없음에 싸인 실재 나다 드러난 것들의 근원에서 뿌리도 고리 없이도 하나인 실체 나다 내가 숨을 쉬면 우주가 숨을 쉰다 내 호흡으로 만물이 열린다 신비 기이함 그것을 모르고 부평초처럼 떠도는 삶들이었다 그것을 알기만 하면 되는.. 진짜를 예찬함 2018.07.20
2018년 7월 19일 오전 07:07 지금이 모든 것인데 모든 것을 놓친 채 떠밀려 산다 지금 당장 무엇에 떠밀려 있나 보라 그 어떤 것도 허구다 오직 지금 여기 완전함이 펼쳐지고 있다 스토리를 펼쳐 망치는 건 바로 자신이다 스토리를 뚫고 본성의 여여함으로 오직 이곳으로 당장 돌아오시라 진짜를 예찬함 2018.07.19
2018년 7월 18일 오전 07:39 전 지구적 더위와 물난리의 원인은 결국 우리들이다 욕망과 욕망의 끝없음이 끝없이 감당할 수 없는 물과 더위로 드러난다. 자신이 지은 대로 되돌려지고 있다 이 순간의 완전성을 모른 채 욕망의 늪을 따르느라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에고는 또 속삭인다 더 열심히 더 많이 더 많은 성.. 진짜를 예찬함 2018.07.18
2018년 7월 17일 오전 06:57 온전히 열려서 저항하지 않고 그저 세상 안에서 세상과 하나되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온 몸으로 저항하고 온갖 스토리 안에서 싸우고 있다 세상이 시끄러운 건 그 때문이다 아무런 저항없이 그저 모든 것으로 존재한다면 이 세상은 도도하게 흐를 것인데 누구도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 진짜를 예찬함 2018.07.17
2018년 7월 16일 오전 08:02 그래서 어쩌라구 죽느니 사느니 어쩌구 저쩌구 온갖 스토리에 에워싸여 살림살이 나아들졌는지 죽을 때까지 스토리에 휩쓸려 사는 자신의 꼴을 모르고 있다 스토리의 희생자로 사는 것이 삶이라 착각한다 잠시라도 근원으로 오라 호흡하는 자신을 보라 그저 공간을 주시하라 태초부터 .. 진짜를 예찬함 2018.07.16
2018년 7월 15일 오전 08:11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나는 우주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거하고 있다면 나는 전부다 오직 지금 이순간이 전부인 줄 안다면 나는 태초이며 영원이다 오직 지금 이순간 지금 여기 이곳 이것 하느님이며 붓다이며 모든 것이다 그것을 아는 자 일치의 주체가 나다 오묘한 감사 감사.. 진짜를 예찬함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