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 자신밖에 관심 없다 누구를 위한다는 것도 에고의 이익 때문이다 에고에게 무엇 때문이라는 핑계는 구호는 전부 어떤 방식으로든 이롭기 때문이다 근원인 나는 나의 본성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온갖 것을 다 하고도 흔적이 없다 무엇을 했는지 누군지 애초에 제로다 無이며 空이 본질이기에 세상 모든 것이 없음에서 비롯됨을 알기에 사랑이라 이름 붙는 것은 자기애의 연장이다 고착의 다른 이름이다 본성 아니고는 사랑을 모른다 에고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사랑할 수 없다 무엇에 매달려 있나 무엇에 고착돼 있나 수백가지 이유와 핑계를 자신이 만들어 자신이 속고 세상을 속이는 중이다 나는 단지 지금이다 이 순간밖에 없다 지금만이 전체이며 실존이며 알파이며 오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