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5일 오전 06:15 몸이 아픈 건 마음이 갇혀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다 인식하든 못하든 생겨난 생각은 하나도 예외 없이 신체에 아로새겨진다 지금 무슨 생각에 끌려 다니는지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낱낱을 알아차려 마음으로 묶고 몸에서 묶인 온갖 것이 해방되어야 한다 앉든 서든 눕거나 걷든 놓치지 .. 진짜를 예찬함 2020.01.15
2020년 1월 4일 오전 05:44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공간에 온갖 것들로 채워 온갖 난리를 치고 있다 사라지고 흩어지고 말 것에 생을 걸고 목숨을 건다 텅 빈 이것이 주인인데 이것이 있어 내가 있고 세상이 있는데 본질은 제껴 놓는다 본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무한대이며 완전함이며 온갖 것의 궁극이다 사랑이.. 진짜를 예찬함 2020.01.04
2019년 11월 17일 오전 06:15 온전한 휴식을 아는가 온전한 쉼이 본질임을 아는가 잠시도 멈추지 않는 지껄임이 끼어들 수 없는 내 처소가 있다 만물이 났는데 난 흔적이 없다 무한의 제로 영원의 고요만이 도도하다 에고의 알음알이로 가늠되지 않는 온전한 전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이것만이 실재였다 .. 진짜를 예찬함 2019.11.17
2019년 10월 19일 오전 06:15 누가 변명하고 있나 누가 지껄이고 있나 과거 현재 미래는 어디 있나 지금 어디에 있나 지껄이는 그것은 주인이 아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달리는 그것은 주인이 아니다 거울에 비친 그것이 주인 아니 듯 생각으로 비춘 세상은 허깨비다 보는 자 알아채는 자 더 섬세히 보게 하는 자 알.. 진짜를 예찬함 2019.10.19
2018년 11월 15일 오전 06:46 나만 특별하고 나와 너는 다르고 너가 나를 상처 입혔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 에고의 규정은 계속된다 됐고 진짜 나는 에고의 아류가 아니다 에고는 규정할 수 없다 에고가 비킬 때 비로소 드러난다 진짜에게 분리란 없다 세상이 통으로 자신이다 붓다의 자비.. 진짜를 예찬함 2018.11.15
2018년 10월 21일 오전 07:04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이 용솟음치는 순간에도 저항 없이 하나가 된다면 기꺼이 영접한다면 바로 거기에 치유의 선물이 있다 감춰진 저항까지 알아챈다면 티없이 깨끗한 본성이 거기에 있다 얼마나 많은 스토리를 엮어 동여매기까지 했는지 마침내 바위처럼 단단했던 동아줄이 스르르 .. 진짜를 예찬함 2018.10.21
2018년 10월 5일 오전 06:07 참회란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살았던 어리석음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다 "네가 나"임을 선포했던 하느님 메세지를 외면한 고집스러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남발하는 언어의 의미를 진정 알고 있나? 사랑의 지지대를 딛고 서지 않은 존재는 없다 존재가 곧 사랑.. 진짜를 예찬함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