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사는 오랜 습 때문에생각이 나서 해결하는 오랜 습 때문에 텅 비지 못한다생각이 나서지 않는 텅 빔을 안심하지 못한다 생각은 끊임없이일거리를 만든다주인 자리를 놓지 않는다 무장한 지식이 산다예비된 생각이 길을 연다 모든 것이 망상임을알지 않는 한헛된 세상을 살뿐이다꿈속을 헤맬 뿐이다 생각을 지켜보지 않으면몸과 감정을 지켜보지 않으면쏜살같이 떠밀려생각에 처박히고 만다 썩어 없어질 몸을 부여잡고두려움 위에 서서죽음을 절망을 실패를걱정하다 스러지는 것을삶이라 믿는다 자유를 살 것인지감옥을 살 것인지자신에게 달렸다 낱낱을 직면하라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진리의 길은 이미 주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