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따라 흔들릴 때마다 나는 나로부터 멀어진다 감정에 겨워 휘청일 때마다 나는 에고의 포승에 단단히 묶인다 이 모든 짓거리를 알아차릴 때에야 내가 나를 살 수 있다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알아차릴 수 있을 때 현존하는 진짜 나가 드러난다 생각도 감정도 피하지 말고 저항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지켜보고 허용하고 알아차릴 수 있을 때 삶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된다 내가 주인이 되어 나의 길을 걷는다 지켜봄이 깊어지고 알아차림이 호흡처럼 될 때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니르바나를 산다 神과 하나인 이 지점을 한 번도 벗어난 적 없음을 아는 천국을 산다 왜 천국을 거부하나 니르바나를 누가 거부하나 神을 거역하는 건 바로 너 에고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서서 어둠을 자처하는 너 에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