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 내는 길은 길이 아니다 막다른 길이다 제한된 경험이 앎의 전부다 생각의 밑천이다 그것으로 한 생을 산다 생각이 윤회를 반복한다 생각으로 아는 생각이 전부인 줄 알기에 쳇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것이 카르마다 업장이라는 거다 지켜보라 직면하라 알아차리라 생각이 무엇을 하는지 생각은 나가 아니다 생각에 묶여 사는 한 나는 노예다 자유와 해방을 모르는 두려운 종으로 살 수밖에 없다 아무리 기도하고 청원한들 노예살이는 끝나지 않는다 나는 원래 무한대다 어디에도 묶이지 않은 온전한 해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