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대림 제4주일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미사 L1,26-38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생각을 놓고 알음알이를 놓고 습관을 놓고 온전히 텅 비어야 하느님으로 산다 온전한 믿음은 생각으로 지식으로 세상의 잣대로 인식하고 판단할 수 없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12.24

대림 3주간 토요일 L1,57-66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 하고 말하였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 사람은 자신의 생각 인식 알음알이 안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 들인다 하느님의 뜻도 사람의 생각 범주에서 해석하고 인식한다 진리를 왜곡하고 한정 짓는 줄 모르고 있다 자신을 온전히 놓아야만 되는 생각 인식 앎 너머의 세계를 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3.12.23

대림 3주간 금요일 L1,46-56

"그분께서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 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 손으로 내치셨습니다. "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힘과 의지로 산다 여긴다 제 소유와 권력을 믿고 과시한다 보이는 것만 좇는 자가 사는 방식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아는 이는 가난함을 산다 내 것이 아니라 그분 것임을 알아 비우고 비워 그분으로 산다

JESUS said 2023.12.22

대림 3주간 목요일 L1,39-45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모성은 양육하는 것이다 만유에서 만유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올바른 양육은 순리에 온전히 열릴 수밖에 없다 생명이 만유에서 비롯되고 순리로 양육되는 것임을 알기에 구세주를 받아들이고 잉태한다 구세주를 알아보고 기뻐한다 아무 걱정 없이 온전히 축복하고 기뻐할 줄 안다 나만 내 것에만 한정된 어리석음은 한정된 욕망이 욕망을 낳기에 통제하고 집착한다 이기적이고 왜소한 사람이 될 ..

JESUS said 2023.12.21

대림 3주간 수요일 L1,26-38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진리이신 하느님 아드님으로 고백하는 이는 야곱 집안의 자녀다 그리스도로부터 축성된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분의 발이 되어 걷는다 영원한 하느님 나라만을 바라고 하느님 나라에서 산다 세상을 바라고 세상에 휘둘려 세상 걱정에 바쁜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JESUS said 2023.12.20

대림 3주간 화요일 L1,5-25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 하고 말하자,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 보라,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 하게 될 것이다. " 보편적인 사람의 생각, 지식을 상식적이라 말한다 사람의 상식에 하느님 뜻을 강요하고 끼워 맞추면서 믿는다고 말한다 믿음 없는 자의 행태다 사람이라는 제한된 신체 조건과 사고구조로는 진리를 헤아릴 수 없다 사람이라는 정체성조차 내려놓는 온전한 맡김 온전한 하나 됨일 때 진리이신 하느님 뜻은 드러난다

JESUS said 2023.12.19

대림 3주간 월요일 Mt1,18-24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 사람은 생각으로 이해되고 한정되는 인식 체계 안에 산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남들이 하는 대로 세상이 하는 대로 믿고 좇는다 전체를 아는 것처럼 근본 없는 앎을 절대화한다 하느님 방식에 맡겨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 방식에 하느님더러 따르라 명령한다 제 생각만 믿으면서 '믿습니다' 말한다

JESUS said 2023.12.18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J1,6-8.19-28

"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 진리를 지향하는 이는 진리에 눈이 열리고 진리를 알아본다 제 생각과 두려움에 갇힌 자는 세상의 잣대로 진리를 잰다 자신의 알음알이가 전부인 줄 안다 생각이 비키면 텅 비어 하느님으로 일치하면 생각은 담지 못하는 진리가 길을 낸다 진리만이 여여함을 안다

JESUS said 2023.12.17

대림 제2주간 토요일 Mt17,10-13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 진리를 모르기에 자신의 무지를 모른다 절대 가치를 모르기에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산다 세상의 판단을 좇는다 내가 진리를 죽이고 있다 내가 예언자를 처형하고 있다 자신을 들여다 보라 생각이 몸과 마음이 무엇을 어디를 향하는지 보라 무엇을 따르는지 보라 쓰레기더미를 쌓고 있는 자신을 보아야 한다 텅 비워 깨끗해져야 비로소 하느님 나라가 드러난다 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

JESUS said 2023.12.16

대림 제2주간 금요일 Mt11,16-19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 지혜를 모르는 생각은 제 이익 유무 제 알음알이가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지혜는 세상의 판단 사람들의 가치평가와 아무 상관이 없다 진리를 알아야 지혜를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는 진리 진리를 사는 것이 지혜다

JESUS said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