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내 감정 내 생각이 중요하다고?

awarener 2022. 6. 14. 06:05

 

익숙한 감정

동일시된 생각은

 

불가항력이 아니다

자신이 만든 것이다

 

보고 듣고 감각한 대로

생각이 되고 앎이 되어

감정이 동반하고

습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만든 것에

자신이 갇혀 있다

 

기억에다 자신을 박제해놓고

스토리를 덧대며 산다

 

내 인생이 어떻니

세상살이가 어떻니

소설을 쓴다

 

그것을 세상이라 보는 사람은

그것만이 전부이며 절대 가치다

남들이 하듯이

세상이 하는 대로

그렇게 살다 그렇게 죽는 스토리다

 

붓다가

예수가

간곡히 부르짖는 말씀이

이천 년 삼천 년이 되어도

무용지물이 되는 이유다

 

그 감정을

그 생각을

그 습을

 

지켜보고 알아차린다면

그것은 불가항력이 아니라

실체도 없는 허깨비라는 것을

알게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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