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제 앎에 얹혀살면서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놓지 않는다
놔버리면
대자유며 해방이며
진리를 사는 것인데
쳇바퀴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들의 평판과
세상 일만 염려하고 있다
과거에다 자신을 묶은 채
미래를 걱정하며 산다
그것을 성실성이며
현명함이라 믿는다
제 앎으로부터
제 생각으로부터
제 습관으로부터
벗어난 적 없는
노예임을 모르고 있다
지금만이 실재다
지금에 거하는 것만이
진정 사는 것임을
영원에 거하는 것임을
단 하나의 진짜 앎임을
생각으로부터
제 앎으로부터
풀려나야
비로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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