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20주일 L12,49-53

awarener 2022. 8. 14. 06:05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기성의 앎이 전복되고

기성의 질서가 무너지고

편하고 안전하다 여기는 길이

길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내가 옳다느니 네가 옳다느니 하는

어설픈 논쟁이 거둬져

오직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채워지고

생각과 말과 행위가

그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끼리끼리 편을 나눠 영향력을 행사하고

권력이라 착각하고 보편성이라 여기며

안주하는 습성이

모조리 깨져야 한다

 

기댈 곳은 믿을 곳은

오직 하나,

내 안의 하느님

진리밖에 없음을 알 때까지

나라는 고집과 생각이

깨지고 해체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