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맑고 순수하고 순결하다는 것은
낡고 닳아 노회하지 않다는 것이다
덕지덕지 때가 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잇 속으로
편견에 굳은 가치관으로
사는 방식대로 형성된 생각에다
이름표를 달고 산다
제 생각 위에 예수님 이름을 달고
자신만 제 것만
지키고 보호해 달라 빈다
그러니 늙어 죽을 때까지
하느님을 알 수 없다
진리가 무엇인지 오리무중이다
제 생각 안에 갇혀
예수님을 하느님을 외쳤으니까
믿는다는 것은
아이처럼 순결하게
무방비의 텅 빔이어야
온전히 하느님과 하나 된다
딱딱하게 굳은 생각과
쉴 새 없이 작동하는 계산 속으로
좋은 것만 달라
복만 달라
전전긍긍 안달복달하는
두려움에 찌든 어른이는
하늘 나라를 알 수 없다
이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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