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사순 제2주간 토요일 L15,1-3.11ㄴ-32

awarener 2023. 3. 11. 06:05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

 

진정한 회개가

하느님 나라로의 초대다

 

회개없이

생각과 관념만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다

 

하느님을 등진 채

생각과 욕망만 좇는

어리석음을

밝히 드러내는 것이 회개다

 

나의 집 

나의 근원을 

망각한 채

 

코앞만 좇아

스스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되어 사는 제 모양을

 

직면하지 않는 회개는

온전한 참회가 아니다

 

무엇을 좇는지

자신을 살펴라

 

하느님의 집은 

언제나 어느 때에나

무한히 열려 있다

 

등진 채

어둠을 사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다

 

무엇을 어디를 향하는지

자신을 들여다보아라

주님께 고하여라

 

돌아오라

주님의 집

나의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