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 빔만이
명징한 실재이기에
텅 빔을 벗어나는 순간
어떤 것도 허상이다
허상을 욕망하며
갈증에 내몰려 산다
열심하라 충직하라
강권한다
욕망과 만족과
상실과 허탈에
붙박인 노예살이를
삶이라 믿는다
무엇을 하든
텅 빔으로 회귀하라
곧장 텅 빔으로 되돌리라
나의 자리를 아는 삶은
휘청거려도
이정표 없어도
길을 잃지 않는다
텅 빈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자리다
보고 들리는 것에
매몰되고
욕망에 휩쓸려 있는
자신을 구하는 것은
자신이다
몸 마음 생각 감정을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
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리와 허상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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