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을 빼고
생각을 비우지 못하기에
몸은 경직되고
생각은 꼬일 대로 꼬이고
혼탁해질 대로 혼탁해진다
몸을 고치고
생각을 바꿔보지만
다시 몸은 병들고
생각은 고집으로 질겨진다
무한반복이다
정체성이
온전한 텅 빔임을
알지 않는 한
텅 빔에 거하지 않는 한
몸에 붙박인 생각으로는
한정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고통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근본 없는 생각을
직면하지 않는 한
생각에 의탁한 채 사는 한
좋은 약을 찾고
좋은 것으로 잠시 위로받고
잠시 외면하며
오리무중의 삶은 계속된다
오직 자신을 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을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직면의 순간이
텅 빔이다
나를 구원하는
원래인 근원으로 사는
유일한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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