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에고의 지껄임에 끌려다니다
그러다 갈 텐가
한시도
가만 있지 않고
에고가 나서
진짜를 가로막는데
칼 끝에서 춤만 추다
그러다 갈 텐가
단지
그 지껄임을 저항 않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지껄이는 실체를 온전히 알아
하나 돼주는 것만으로
진짜 내가 산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어둠의 자식
찢기고 망가진 상처투성이 고아
헐벗고 굶주려 외로운 아이
억겁을 버림받은 아이가
울고 있다
자신이 자신을 몰랐던
무지로 인해
가짜만 좇아 살던
어리석음으로 인해
억겁을
구천으로만 떠돌아
방치된 아이
이제
자신을 듣고 보듬어
찬란한
진짜가 살아야 되지 않겠나
진짜로 살아야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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