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2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L24,13-35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그들은 서로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그들이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자신의 감각 기능만을과신하는 어리석은 자는보는 것만을 믿는다듣는 것만 확신한다 눈으로 볼 수 없고귀로 들을 수 없고마음으로도 알 수 없는진리이신 하느님은 나를, 나의 알음알이를습관을 모두 버려야만텅 비어 온전히 맡겨야만 진리 스스로 드러난다거저 환히 밝아진다

JESUS said 2025.04.23

나는 텅 빔이다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어둠을 헤매는 중이다 두려움이생각을 움켜쥐고 있다 관념도 습관도 지식도궁극이 아닌데궁극처럼 믿고 따른다 관념을 생각을해방하는 것이나를 살리는 것이다 나의 정체성은無이기 때문이다텅 빔이기 때문이다 있음을 통해나를 증명하려 하지 마라어떤 있음도나를 대변할 수 없다 생각으로 지어지는어떤 것도나를 증명해 낼 수 없다 그저 텅 빔이 돼야지금 이 순간이어야만 무엇이 실재이며현존인지 거저 안다 앎이 스스로 드러난다

진짜를 예찬함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