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그들은 서로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그들이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자신의 감각 기능만을
과신하는 어리석은 자는
보는 것만을 믿는다
듣는 것만 확신한다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들을 수 없고
마음으로도 알 수 없는
진리이신 하느님은
나를, 나의 알음알이를
습관을 모두 버려야만
텅 비어 온전히 맡겨야만
진리 스스로 드러난다
거저 환히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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