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사람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다 생각은 영원성을 알지 못한다 천억 개의 은하가 있고 각각의 은하에는 천 억 개의 별이 있다는 우주의 크기를 알아냈지만 사람의 인식은 천억 개가 가늠되지 않는다 그저 무한대와 같은 크기다 하느님이 이와 같다 사람의 통상적 인식으로 하느님을 알 수 없다 그저 온전히 맡기는 거다 내 생각과 고집을 놓고 텅 비어 어린아이처럼 순종하는 거다 이것이 나의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