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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사제 성화의 날) Mt11,25-30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과 일치되지 않은 채 젯 생각대로 살면서 힘들면 주님 탓을 한다 생각은 생각이 경험하고 생각이 생각한 것만 안다 온전한 믿음 없이 주님께 맡기지 않은 삶은 생각 안에서 왜소하게 한정되게 산다는 뜻이다 나에게 내 안에 계신 주님께 온전히 맡겨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사신다는 것을 알지 않는 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멘 채 끝나지 않는 고생을 자처하는 것이다 생각에 갇힌 채..

JESUS said 2023.06.16

나에게 거하라

열심히 살고 안간힘을 쓰며 사는 것을 칭송한다 진리를 몰라 그렇다 내가 누군지 몰라 그렇다 에고는 에고가 아는 대로 산다 애써 흔적을 만들고 결과물을 만들어 사람들이 칭송하고 세상이 인정해줘야 제대로 산다 믿는다 얄팍한 에고의 세상밖에 모르기에 그렇다 나는 그저 사는 없음이다 에고의 목적을 위해 사는 노예가 아니다 나의 주인은 텅 빔이다 지금 이 순간에 실재하는 空이다 이룰 것도 남길 것도 새길 것도 없는 텅 빔이다 텅 빔에 거하는 것만이 유일한 일이며 삶의 목적이다 내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다 욕망의 욕망에 의한 욕망을 위한 노예가 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사는지 무엇이 사는지 질문해 보라

진짜를 예찬함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