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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사나

제 생각과 제 뜻대로 되면 잘 나간다 착각한다 근원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제 생각을 따르고 세상을 좇아 뒤처지지 않게 사는 것을 잘 사는 것이라 여긴다 그 길의 끝은 죽음밖에 없다 생각은 내 안에 길이 있음을 모른다 내 안의 길이 진짜 길인 줄 모른다 내 안에서 나와 일치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지금 이 순간 텅 빔에 거하는 것만이 온전히 걷는 나의 길을 안다 근원과 하나 된 유일무이한 거처에서 두려움 없이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3.07.26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Mt13,1-9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씨앗은 근원에 닿아 있다 하느님의 영이 만유의 근원이다 근원을 아는 것이 좋은 땅에 씨 뿌리는 것이다 뿌리를 자신의 땅에 곧게 내려 근원과 하나 된 삶은 흔들리지 않는다 어디에 서 있는 줄도 모른 채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며 욕망에 내몰리고 생각에 끌려다니는 자는 근원에 뿌리 내리지 못한 자다 제 두려움에 내쫓기며 씨 뿌리고 밭을..

JESUS said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