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으로 회귀하라 텅 빔을 잃었기에 감정에 빠져 허우적 댄다 생각에 내몰려 쉬지 못한다 나의 자리를 나의 집을 神의 처소를 스스로 벗어난 것이다 회귀하면 된다 텅 빔에 거하기만 하면 된다 생각을 지켜보면 된다 감정을 알아차리면 된다 텅 빈 지금 이 순간이 만유를 잉태하고 만유를 살리는 지점이다 내 안에 근원을 두고 神의 처소를 두고 바깥에서 찾지 마라 즉각 회귀하면 된다 그저 살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3.07.31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Mt13,31-35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 세상 만유는 그저 산다 거저 주어진 것으로 풍요롭게 산다 땅과 물과 바람과 햇빛과 공기가 생명을 생명이게 한다 사람만이 제 깜냥으로 사는 줄 제 것이 자신을 양육하는 줄 착각한다 만유가 하느님 드러남임을 텅 빔이 근원임을 모른 채 제 생각이 만든 제 세상에 갇혀 애써 소유하려 허덕이며 자신을 내몰아 산다 JESUS said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