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1 2

지켜보기만 하라

생각은 보고 듣고 감각하고 인식한 것이 쌓인 거다 보는 것이 왜곡되고 듣는 것이 오류이기에 감각도 인식도 엉터리다 생각이 멈춰야 비로소 온전히 보고 듣는다 아니다 사람이라는 구조적 한계는 어떤 경우에도 온전히 보고 들을 수 없다 눈이 보지 않아도 귀가 듣지 않아도 보고 듣고 아는 텅 빈 실재가 있다 생각이 사유할 수 없고 몸이 감각할 수 없는 오직 지금 이 순간이며 텅 비어 있는 명징하고 영원하고 무한대인 있음 없음인데 있음이다 진정 알려거든 생각부터 놓아라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라 몸 마음 감정 낱낱을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보고 또 지켜보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3.10.31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L13,18-21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움직인다 그런데 사람은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만 좇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어지는 만유의 하느님과 하나 되지 못하는 이유다 깊이 내 안에서 전체이시며 나와 하나이신 주님을 바깥에서 찾지 마라

JESUS said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