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2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L19,41-44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제 능력으로 사는 줄 안다 제가 잘 나서 사는 줄 안다 만유의 질서 안에서 만유의 도움으로 사는 줄 모르고 있다 만유의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망각하고 있다 생태계를 마음대로 세상을 마음대로 개입하고 훼손한다 사람들을 조종하고 통제한다 그 대가는 자신이 혹독하게 치러야 하는 것임을 또한 모르고 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느님에 대한 흠숭과 공경을 잊는 순간 근원을 잊고 만용과 교만을 부리는 순간 순리를 훼손하는 순간 멸절..

JESUS said 2023.11.23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온갖 것을 거머쥐고 통제하기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생각이 분주하다 서푼 어치 지식에 기대 거머쥘수록 통제할수록 꼬이고 막히고 에러가 난다 자신도 통제 대상도 상하고 병이 든다 생각의 실체를 모르기에 무지한 줄 모르기에 어리석음이 사는 줄 모르기에 만병의 원인이 자신인 줄 모르기에 온갖 것을 쥐고 놓지 않는다 근원에 순리에 맡기지 않는다 생각을 지켜보라 호흡을 알아차리라 몸 마음 감정을 낱낱이 직면하라 생각의 실체를 알게 될 것이다 텅 빔이 주인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사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