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2

연중 제3주간 화요일 ML3,31-35

"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 미성숙한 자는 배경을 무기로 삼는다 병든 자기애 욕심과 이기심의 전형이다 보이고 들리는 것을 좇아 살기에 잘 보이고 잘 누리기 위한 방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 진리이신 하느님 앞에 철저히 혼자 설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낱낱을 드러내고 환히 밝힐 수 있는 용기와 봉헌 없이 진리의 문에 들어설 수 없다 배경과 지식과 생각은 진리 앞에서 무용지물이다 몽땅 내다 버려야 한다

JESUS said 2024.01.23

생각에 힘이 빠져야 진짜를 산다

생각에 힘을 빼야 몸에 힘이 빠진다 몸에 힘을 빼야 몸이 바르게 된다 생각에 힘을 주고 몸에 힘을 주는 것은 저항하며 산다는 방증이다 경험과 생각과 기억이 하는 자기 보호법이다 생각이 나섰기에 그것은 굴절되고 왜곡된 것이다 몸에 갇힌 생각은 무엇이 되었든 갇힌 생각이다 생각을 해방하고 몸을 해방하기 위해 생각을 지켜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낱낱을 직면하라 생각은 도구일 뿐이다 쓰고 버리는 도구일 뿐이다 생각에 기대 사는 동일시를 직면하지 않으면 생각이 끌고 다니는 대로 끌려 다니다 벗어나지도 못한 채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노예로 살다 죽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