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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ML3,1-6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믿음은 생각과 마음의 규칙에 하느님을 구겨 넣는 것이 아니다 규칙에 규칙을 더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이 마음이 습관이 풀리고 해체되어 온전히 내어 드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1.17

생각은 답을 모른다

한평생, 아니 억겁을 제 생각에 갇혀 산다 생각을 따르거나 생각에 저항하거나 어차피 생각에 매달린 노예다 좋은 생각 좋은 스토리를 취하라 한다 그것은 나쁜 생각 나쁜 스토리를 예단함으로써 오히려 강화하는 것이다 깊숙이 숨어들게 한다 닫힌 계밖에 모르는 생각이 하는 방식이다 대자유란 깨어남이란 생각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이란 없다 생각을 분류하고 판단하고 취사선택하는 두려움을 왜소함을 피하지 말고 지켜보라 스토리 속을 헤매고 있다면 생각으로 답을 찾고 있다면 행위 그대로를 직면하라 생각에는 진리를 향한 길이 없다 생각이 해체돼야 진짜 삶이 시작된다 궁극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