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 사람의 습으로 그것을 전부인 줄 알고 산다 점점 더 강화하며 고집만 아집만 남아 산다 현명하다 착각 마라 지혜롭다 착각 마라 생각은 궁극을 모른다 어떤 생각도 어떤 판단도 궁극이 아니다 궁극은 내가 텅 빔임을 아는 것이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이 미망임을 아는 것이다 텅 빔에 거하는 안락과 풍요 텅 빔이 되는 온전함을 모른다면 꿈속을 사는 것과 같다 꿈을 깨야 꿈인 줄 아는 것처럼 깨어나야 궁극을 안다 생각을 지켜보고 하는 짓을 지켜보고 몸이 하는 짓을 감정이 드러나는 방식을 온전히 인정하고 직면하기만 하라 오랜 시스템이 나 아님을 알아야 궁극이 드러난다 궁극 위에서 망상을 살았던 어리석음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