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2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L14,15-24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데려오너라. 처음에 초대받았던 그 사람들은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당장 취할 수 있는이익이 있는 곳체면과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곳을지향한다 눈으로 볼 수도 없고실질적 이익도 없는 것은허무맹랑한 이상주의라 치부한다뜬구름이라 조롱한다 진리는 드러나지 않지만언제나 어느 때나 차려져 있는완전한 잔치상이라는 것을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4.11.05

생각은 망상이다

방심하는 순간생각의 홍수에 떠밀려 간다 오랜 습이 된억겁으로 주인 행세하던생각은 관성처럼제자리를 꿰차려 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어떤 스토리를 들이대든생각만을 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이 하는 짓을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대하소설처럼 펼치는스토리는 망상이다 망상 속에서주인공 행세하며강고한 스토리로 확장하려는 오랜 습을 알아차려야망상은 미망은힘을 잃는다 스토리에 얽히고스토리에 저항하며또다시 스토리를 나열하는억겁의 시스템에서 나를 구하는 것이몸으로 사는 목적이다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진짜를 예찬함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