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이기와 욕망이 세상을 훼손하는 듯 보여도 세상은 도도하고 여여하다 근원이 세상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망가지는 건 사람들 자신이다 자신의 이기가 자신을 갉아먹고 욕망에 휘청이는 것도 자신이다 세상을 향해 분노하는 내 안의 분노를 직면하라 무엇이 되었든 나를 보라 나의 해석과 감정과 하나가 돼라 만유의 근원을 지켜보는 지켜봄이 돼라 나를 알아차리기만 하라 만유와 나는 분리되지 않았다 분노와 걱정은 만유와 나의 원래를 가로막고 더디게 할 뿐이다 본성의 분노는 흔적이 없다 감정이 개입하지 않는 분노다 오직 나만 볼 때 알아차리기만 할 때 생각이 개입 않는데도 능력이 없는데도 계획이 없는데도 진짜 나는 그저 여여히 제 길을 연다 제 갈 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