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로 가득 채워진 몸 마음 생각을 믿고 따르면서 살고 있다 몸 마음 생각은 쓰레기통처럼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 출처도 알 수 없다 평생을 믿고 따르는 생각의 실체다 온전히 살려거든 생각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생각은 절대계가 아니다 도구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거하라 텅 빔이 돼라 지금만이 텅 빔만이 절대계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내가 나에게 회귀하는 진짜를 사는 유일한 길이다 온전한 살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