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4

대림 제1주일 ML13,33-37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 생각에 휩쓸리고 욕망에 내몰리고 있다면 깨어 있지 않은 것이다 주님과 일치되지 않은 것이다 오리무중인 채 불안과 혼란과 답답함으로 산다면 분주한 채 열심과 성실이 목적인 것처럼 산다면 깨어 사는 것이 아니다 주님과 일치된 삶은 명징하다 여여하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JESUS said 2023.12.03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L21,34-3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서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삶을 애써 쟁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실히 열심히 걱정하고 근심하며 계획하고 통제해야 안심한다 그것은 삶의 목적이 아니다 나의 주 임무가 아니다 나는 나가 되는 것 하느님과 일치하는 것 오직 주님과 일치하는 것 이것이 나의 임무이며 삶의 목적이다

JESUS said 2023.12.02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L21,29-33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내 안의 하느님을 가리는 생각과 생각과 생각들 온갖 표징들이 내게 말을 걸어도 나의 어리석음과 무지는 알아듣지 못한다 사람들의 말과 세상의 판단 체면과 위신을 지키느라 앞날을 걱정하느라 생각에 묶이고 습에 갇혀 있다 하느님은 온갖 것으로 당신을 드러내신다 이미 내 안에서 내게 말을 거시고 모든 곳에서 모든 것으로 나를 만나고 계신다 무지한 너는 고집스러운 너는 어디를 향하고 있나 무..

JESUS said 2023.12.01

성 안드레아 축일 Mt4,18-22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 가치판단의 첫 째가 결과물이 좋게 평가되고 이익되는 것이 우선이다 하느님의 권능도 즉물적인 것으로 확인되어야 믿고 좇는다 사람은 생각으로 틀을 정하고 가치 평가를 내린다 생각이라는 한계 내에서의 경험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를 두고는 좌고우면 앞뒤좌우 고민하고 계산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이며 만유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현명하다는 사람만 모르..

JESUS said 2023.11.30

연중 34주간 수요일 L21,12-19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사람의 욕망을 들어주는 하느님으로 비틀고 왜곡한 채 믿는다 말한다 궁극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키재기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심히 애쓰며 산다 진리이신 하느님은 바깥에서 찾을 수 없다 외로움과 인내로써 나의 지식과 생각 소유와 이름 모든 것을 넘어서야 만나는 여정이다 나를 넘어서는 지점에 만유의 주인 하느님이 계시다 영원하시며 궁극인 진리를 알현한다 비로소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지혜..

JESUS said 2023.11.29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L21,5-11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 좋은 일만 이익이 되는 일만 취사선택하며 열심히 성실히 산다 욕망을 자극하고 현혹하는 사이비든 세상을 어지럽히는 마귀라 한들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만 하면 된다 배부르고 많이 가지기를 힘과 권력을 행사할 수 있기를. 사람과 세상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끝은 죽음이다 진리를 모르는 영광과 부..

JESUS said 2023.11.28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L21,1-4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 양다리 걸치고 적당히 간 보면서 여차하면 발 뺄 수 있는 정도 몰빵 하지 말고 나서지도 말고 앞뒤좌우 봐가면서 눈치껏 살라 가르친다 그것을 지혜라 가르친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 삶도 다르지 않다 입으로는 믿는다 말하면서 마치 이상향인 것처럼 비현실인 것처럼 생각에게 길을 묻는다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다 온전한 회심 온전한 비움 온전한 봉헌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 생각이 아는 만큼의 세상에서 사는 것은 믿..

JESUS said 2023.11.27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 Mt25,31-46

"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 너희가 내 형제들인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시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손해 없이 제 이익을 셈할 줄 알아야 현명하다 말한다 자신과 제 가족의 안위만이 삶의 목적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면서 동물보다 저급한 욕망으로 산다면 사람의 권위를 누릴 자격이 없다 공정과 정의와 사랑의 대상에는 자신을 비롯한 누구도 무엇도 배제되지 않는다 이것이 하느님의 법이다

JESUS said 2023.11.26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L20,27-40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둘째가,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 사람의 생각과 문화는 절대가 아니다 제한적 환경이 형성한 한정적 상황, 방편일 뿐이다 문화와 풍습에 매여 살던 대로 생각하고 생각하는 대로 보고 듣는다 생각을 놓아야만 진리와 마주한다 생각은 결코 진리를 알 수 없다 생각이 진리더러 답을 ..

JESUS said 2023.11.25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L19,45-48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 성전은 더 이상 세상을 구하는 기도의 집이 아니다 진리를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부와 명예와 권력 원하는 것을 들어 달라는 청원의 기도로 넘치는 곳이 되었다 잇속 장삿속에 능해야 능력 있는 자로 인정받는 세상처럼 욕망을 들어주는 기도가 이루어지는 곳이 큰 성전이다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 진리를 찾고 진리를 드러내는 기도의 집 예수님과 나란히 무릎 꿇고 일치하는 집 나의 성전은 어디에..

JESUS said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