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4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L10,1-12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주는 음식을 먹어라.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진리를 모른 채 사는 것만큼불행한 것은 없다 어리석은 자는보이고 들리고 감각되는 것이전부인 줄 알아그것만을 좇아 산다그것을 현실인 줄 안다 하느님의 진리가 세상의 주인이며 모든 것임을모른 채세상에 팔려 열심히 살다 죽는다

JESUS said 06:05:24

수호천사 기념일 Mt18,1-5.10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해도변화되지 않고 오히려편견과 고집으로 경직되는 이유는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자신을 비춰 아이처럼 원래로 되돌리지 못하고세상이 원하는 대로 산다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는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게 해 달라는간청이다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기도를 하며그것을 신앙생활인 줄 알고 있다

JESUS said 2024.10.02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ML9,38-43.45.47-48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죄란진리를 호도하고 가볍게 여기며진리를 사유화하고진리를 파는 것이다 선민이란진리 앞에 겸허한 이다 진리는 보편 되어 마음을 여는누구에게나 어디에나편재하며 무한하다이것을 아는 이가믿는 이이다

JESUS said 2024.09.29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L9,43ㄴ-45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만나면 이별하고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사람은 시작과 끝이 있는한계에 매인 세상만을 안다 유한이 무한을 이기는 것처럼절대인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산다 세상이 이기는 것 같아도근원이신 하느님만이무한이며 전체이며 절대임을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가르치고 또 가르치셨다

JESUS said 2024.09.28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L9,18-22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제 안위만을 도모하는 자는기득권만을 바라고 지키려는 자는세상 것이 절대인 줄 아는 자는결코 진리를 알아볼 수 없다 진리에게서구원받을 수 없다 제 욕망에 욕심에 고집에 관성에스스로 갇혀 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이 사심을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7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천하의 악당이라 할지라도하느님, 神을 두려워한다 만유는 온전성인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만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온전성이다 온갖 것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중에도궁극은 온전성인 사랑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그 무엇도 예외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9.26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L9,1-6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만유는 흠결 없이 온전하다그 자체로 온전성이다근원이신 하느님으로비롯되었기에 그렇다  사람의 생각 어리석음이개입되기만 하면'스스로 그러한' 만유를헝클어놓는다 하느님의 제자는자신으로부터 자유롭다하느님의 온전성만을믿기에 두려움 없이 여정을 걸을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L8,19-21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혈족, 인종에 대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주의는가족애, 공동체주의,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돼사회문제를 만들고 전쟁의 단초가 됐다 예수님께서는 신분 계급 직업 성별유대사회로부터 배척된 이방인 등공고히 된 차별에 동의하지 않으셨다견고한 기득권의 틀에 예속되지 않으셨다 진리를 믿고자 하는 누구든당신을 원하는 누구든진리와 사랑의 대상인대자유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4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L8,16-18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이익 앞에서는불의든 악이든 개의치않는다 눈앞의 손익만을 셈한다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진리가 만유의 주인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를 사는 이는 행이든 불행이든 이익이든 불이익이든어둠과 절망 속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환히 드러나는진리의 부르심만을믿고 따를 뿐이다

JESUS said 2024.09.23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Mt9.9-13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제자들에게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자신의 무지를 모르는 것이 죄다진리를 모르면서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죄다 신분과 처한 상황으로 차별하고낡은 인식에 갇힌 오랜 습이새롭게 변환되는 것 하느님 생각으로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진리만을 따르는 것이믿는 이가 사는 방식이다

JESUS said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