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5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Mt10,34-11,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내 소유물을 지키고 확장하고 내 생각을 좇아 산다 하느님의 역할은 그것을 보증해 주는 것이라 믿는다 신앙이 오래될수록 도그마에 매이고 두려움에 포위된다 제 생각만 강화되고 생각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올바른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진리를 알 때 내 가족 내 것 내 생각이라는 고집과 망상으로부터 자유롭게..

JESUS said 2023.07.17

연중 제15주일 (농민 주일) Mt13,1-2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는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행하는가 폐쇄된 채 보고 듣는다 생각한 대로만 생각하며 닫힌계를 산다 진리는 무엇으로도 묶지 못한다 생각으로 서술되지 않는다 생각을 놓고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는 것을 너머서야 도도한 진리가 있다 눈이 볼 수 없고 생각이 생각할 수 없기에 보는 것을 생각..

JESUS said 2023.07.16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Mt10,24-33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는 한낱 스러지고 없어질 것들을 목숨처럼 떠 받든다 눈에 보이는 소유를 확장하고 권력을 공고히 하고자 편법과 불법을 저지른다 자신을 속이고 세상을 속인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이다 진리는 이 모든 것을 남김없이 비춘다 제 행위 대로 결과는 준비된다 진리이신 하느님만이 이 모든 것을 지배하신다

JESUS said 2023.07.15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Mt10,16-23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사람은 온전히 잉태되었지만 온전함을 모른 채 생각대로 산다 생각이 하는 대로 끌려 다니는 것을 당연하다 여긴다 생각은 제한적이기에 두려움과 왜소함 자기편으로 휘어 있다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듣고 말하고 행위하지 않는 한 바르게 볼 수 없다 바르게 듣지도 말하지도 행할 수도 없다 하느님과 일치하는지 생각과 일치하는지 보라 지켜보라

JESUS said 2023.07.14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Mt10,7-15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태양과 물과 바람과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이 거저 주어진다 만유는 거저 살고 있다 감사함밖에 할 것이 없다 사람은 움켜 쥐어야 할 내 것을 위해 노심초사 걱정하고 애를 쓴다 거저 받았으나 거저 주는 것이 없다 거저 받아 그저 사는 것임을 알지 못한다

JESUS said 2023.07.13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Mt10,1-7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하고 선포하여라. " 진리를 믿고 진리만을 바라는 이가 이스라엘 집안이다 진리이신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가 이스라엘이다 다른 민족이란 제 생각에 빠져 제 욕망과 세상을 좇느라 진리를 외면하는 자다 코앞의 이익을 좇아 무엇이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자이다

JESUS said 2023.07.12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Mt9,32-38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 믿음은 나를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진리만이 영원이며 진리만이 만물을 바르게 양육한다 사람은 제 생각에 휘어 살면서 제 생각 대로 해달라 떼 쓰는 것을 믿음인 줄 안다 생각과 습관을 놓고 하느님과 일치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JESUS said 2023.07.11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Mt9,18-26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바르게 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믿음이 없다면 구원도 없다 추호의 의심 없이 온전히 믿고 온전히 맡기는 것 당신 뜻대로 나를 내어 드리는 것 내 지식과 습관과 고집을 놓고 나라는 인식조차 놓은 온전한 믿음이 온전한 구원이다

JESUS said 2023.07.10

연중 제14주일 Mt11,25-30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아버지의 집은 바깥에 없다 예수님과 하나인 나 내 안에 있다 생각으로 움켜쥔 채 안간힘으로 사는 자신을 놓고 오직 하느님과 일치되어야 안다 주님과 하나일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와 안식 풍요가 참 삶임을 알게 된다 노심초사 두려움 속에서 걱정하며 각박함에다 스스로를 내모는 것은 삶이 아니다 나의 일치만이 나의 집 하느님의 안식과 하나가..

JESUS said 2023.07.09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Mt9,14-17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개인의 삶이 결정된다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살다 죽고 마는 삶이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생각하든 내가 보는 것이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보고 듣고 말씀하시도록 나를 비워야 환골탈태된다 온전한 믿음은 환골탈태되어야 가능하다

JESUS said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