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5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L2,41-51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직업에 따라 신분이 정해진다 부모의 직업이 자식의 신분을 정한다 사람의 방식이다 진리이신 예수님은 무엇으로도 틀 지을 수 없다 진리를 안다면 진리를 산다면 생각이 알고 생각이 하는 왜..

JESUS said 2023.06.17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사제 성화의 날) Mt11,25-30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과 일치되지 않은 채 젯 생각대로 살면서 힘들면 주님 탓을 한다 생각은 생각이 경험하고 생각이 생각한 것만 안다 온전한 믿음 없이 주님께 맡기지 않은 삶은 생각 안에서 왜소하게 한정되게 산다는 뜻이다 나에게 내 안에 계신 주님께 온전히 맡겨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사신다는 것을 알지 않는 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멘 채 끝나지 않는 고생을 자처하는 것이다 생각에 갇힌 채..

JESUS said 2023.06.16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Mt5,20ㄴ-26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생각이 죄를 짓고 죄를 만든다 제 생각에 갇힌 왜곡되고 무지한 세상이 세상의 전부다 생각 때문에 진리이신 하느님은 왜곡되고 박제돼 있다 하느님은 경계도 틀도 없다 전체이며 무한대다 사람의 생각으로 서술하는 순간 왜곡되고 조작된다 다른 사람도 세상도 닫힌 생각으로 해석하는 순간 왜곡되고 조작된다 그것이 무지이며 죄다

JESUS said 2023.06.15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Mt5,17-19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법을 어기는 자들 법을 사유화하고 농락하는 자들은 진리에 대한 경외도 없다 제 힘과 제 생각만 믿고 제 안위만이 목적이기에 법을 소홀히 여기고 법 위에 군림하는 것이다 법은 보편적 가치 수호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는 최소한의 윤리조차 살지 못하는 자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법이나 규준이나 어떤 제약도 존중할 줄 안다

JESUS said 2023.06.14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Mt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비춘다." 좋은 옷을 입고 높은 지위를 가진다고 빛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의 주님과 일치된 흔들림 없는 믿음만이 꺼지지 않는 빛이다 온갖 것을 다 가져도 주님과의 일치가 없다면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이다 꺼지지 않는 빛이 되는 것 주님과의 온전한 일치만이 내가 할 일이다 나는 단지 그분이 세상을 다스리고 나를 이끄시도록 나를 놓는 것밖에. 온전한 일치만이 빛과 소금이 된다 세상을 살리고 나를 살린다

JESUS said 2023.06.13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Mt5,1-12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은 좋은 것만 찾는다 나쁜 행실을 하고 나쁜 마음을 쓰면서도 좋은 것만 유리한 것만 원한다 나쁜 것 잡다한 것이 가득하다면 좋은 것은 담길 데가 없다 텅 비지 못하고 놓지 못하고 맡기지 못하면서 왜소한 경험과 아집으로 가득 채워 무엇을 빌..

JESUS said 2023.06.12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J6,51-58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생각과 감각으로는 지식과 경험으로는 진리를 이해할 수 없다 물질로 화해진 모든 것은 한계가 있다 몸을 통해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은 애초에 한계로부터 기인한다 제 생각으로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으로 진리이신 하느님을 안다 하지 마라 생각을 감각을 앎을 벗어나야만 눈 없이 보고 마음 없이 아는 그저 알아버리는 주인이신 진리께서 드러나신다 아버지의 모든..

JESUS said 2023.06.11

연중 제9주간 금요일 ML12,35-37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사람은 사람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의 방식으로 만물을 이해한다 하느님의 법은 사람의 앎을 벗어난다 사람의 상식과 규준과 법칙으로 하느님을 재단하는 것은 믿음 없는 증거다 하느님을 알고자 한다면 하느님을 믿는다면 생각과 지식을 모두 놓고 그저 텅 비어 온전히 주님께 나를 맡겨야 한다 나를 통째 내놓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든 것이 아니다

JESUS said 2023.06.09

연중 제9주간 목요일 ML12,28ㄱㄷ-34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진리이신 하느님이 사랑이기에 만유는 사랑이 본질이다 주님과 나 나와 그리고 모든 것은 경계 없이 차별 없이 하나다 사랑으로 잉태된 하나다 높낮이를 따지고 경중을 저울질하는 것은 믿음 없는 자의 짓이다 진리를 모르는 소치다

JESUS said 2023.06.08

연중 제9주간 수요일 ML12,18-27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모세의 책에 있는 ~~~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 하고 말씀하셨다. 그분께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한정된 지식과 앎으로 하느님을 재단하고 진리를 이해하려 든다 인간의 앎으로는 진리이신 하느님을 이해할 수 없다 말과 생각으로 주님은 서술되지 않는다 내 모든 것을 놓고 몸과 마음이 하던 것을 놓고 텅 비어야 온전한 일치가 되어야 내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드러나신다

JESUS said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