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5

연중 제9주간 화요일 ML12,13-17

"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내 소유를 쌓고 확장하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둔다 성공이라 여긴다 이해타산 욕망은 하느님과의 일치를 막는 걸림돌이다 진리를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궁극이다 신앙의 길이다

JESUS said 2023.06.06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ML12,1-12

"그는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그러니 포도밭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너희는 이 성경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 쥐도 새도 모르는 줄 알지만 진리는 모든 것을 안다 만유는 진리의 법에서 벗어날 수 없다 모든 것은 행위에 따라 그대로 되돌려 진다 결과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원인이 있다 보고 듣고 판단하고 행한 모든 것이 내 ..

JESUS said 2023.06.05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J3,16-18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무엇을 믿어야 할지 무엇이 올바른지 사람은 모른다 생각을 통해 보고 듣고 해석된 세상에 갇혀 산다 생각은 한정돼 있다 두려움이 그 바탕이다 두려움이 보는 세상은 왜소하며 굴절된다 근원은 진리이신 하느님은 생각으로 담을 수 없고 사람의 알음알이로 재단될 수 없다 그러기에 예수께서 친히 진리를 가리키셨다 하느님을 가르치셨다 한 분이신 아버지를 믿기만 하면 나는 제한된 개체가 아니라 진리로부터 잉태된 영원한 생명임을 알게 된다 이것이..

JESUS said 2023.06.04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L11,27-33

"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사람의 지식은 한계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 아는 만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전체를 아는 것처럼 제 생각과 지식에 갇혀 산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것이 만용이며 어리석음인 줄 모른다 당신께서 주인임을 아는 이는 맡겨 살 줄 안다 온전한 봉헌을 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3.06.03

연중 제8주간 금요일 ML11,11-25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였다. ~~~"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진리를 믿고 진리를 살기 위한 믿음이 아니다 욕망을 이루어 달라 내 뜻 대로 이루어 달라 좋은 것만 복락만 누리게 해 달라는 거래가 기도다 하느님의 전능이 돈으로 환전돼야 믿는다 성전은 욕망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전락했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기도하는지 들여다 보라 예수님은 잇속만을 셈하는 장사치의 좌판을 엎어버리셨다 온전히 믿는 이는 온전한 풍요를 안다 ..

JESUS said 2023.06.02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ML10,46ㄴ-52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산란하지 않고 왜곡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진리와 하나임을 아는 것이 믿음이다 온전히 나를 맡겨 사는 것이 믿음이다 근원이신 주님만이 만유를 온전하게 하신다 내가 할 일은 내 유일한 임무는 주님과의 일치밖에 없다

JESUS said 2023.06.0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L1,39-5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어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 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믿음은 생각이 하는 일이 아니다 생각이나 지식이 개입할 틈이 없는 온전한 변환이다 생각으로 유추하거나 한계와 틀을 규정하는 생각의 다른 영역이 아니다 신앙생활한다 말하는 많은 사람들 ..

JESUS said 2023.05.31

연중 제8주간 화요일 ML10,28-31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눈과 귀가 증명하는 것 생각의 영역으로 가능한 것을 현실이라 믿는다 실체는 실재는 현실이라 믿는 것 너머에 있다 하느님을 믿는다 함은 현실이라는 것만을 천착하고 매이는 것이 아니다 생각에 매인 것이 아니다 내 것이라는, 나라는 모든 것을 놓고 온전히 봉헌하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5.30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J12,24-26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사람은 생각에 갇히고 단편적 앎에 갇혀 산다 목숨을 부지하고 양육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 이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사는 것임을 알아 나를 고집하지 않는다 목숨까지 아니 전부가 전체가 하느님으로 비롯된 하느님 것임을 안다 눈이 볼 수 없고 몸이 감각할 수 없어도 하느님과 일치된 삶만이 영원한 삶임을 알아 산다

JESUS said 2023.05.29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J20,19-23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만유의 근원은 하느님이다 하느님의 얼이다 만 가지의 각각이지만 하나에서 비롯되었다 온전함이며 평화가 정체성이다 산란하고 두렵다면 미워하고 분노한다면 근원을 망각한 것이다 하느님의 얼임을 잊고 있는 중이다 들고 나는 온갖 생각과 감정은 바람이 일듯 파도가 치듯 잠시 일어났다 스러진다 생각에 감정에 온갖 서술에 붙들려 있다면 나를 떠나 있는 것이다 평화가 아니라면 어떤 것도 근원의 것이 아니다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들여다 보라 하느님이 아닌 무엇에 나를 빼..

JESUS said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