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5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Mt17,1-9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하는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 하고 이르셨다. " 눈이 보고 귀가 듣고 감각하고 생각하는 것을 따라 산다 눈과 귀는 한계가 있고 감각과 생각은 오류 투성이다 한정되고 닫힌 채 사는 줄 알지 않으면 주님을 알 수 없다 절대처럼 신봉하는 감각과 생각을 놓지 않으면 진리를 알 수 없다 온전히 비워야 생생한 주님의 현존 그 도도함이 드러난다

JESUS said 2023.08.06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Mt14,1-12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사람을 보내서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개 하였다.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어리석음이 대를 잇고 욕망이 대를 잇는다 내 가족 내 것 내 체면 내 이익을 지키라고 교육한다 하느님을 믿지 못하고 제 생각만 세상만 믿고 사는 자가 죄인 줄 모른 채 저지르는 죄다 사람의 모든 생각과 행위의 잣대는 근거는 하느님이시다 사람이 사는 목적은 진리를 알고 하느님을 아는 것이다 진리를 살고 하느님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05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Mt13,54-58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 타성에 젖은 채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한다 그것이 생각이 된다 타성대로 산다는 말이다 타성이 망상임을 알아차릴 때 근원이신 하느님 나라가 드러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안다 생각이 알고 생각하고 서술하는 대로 끌려다니는 한 진정한 삶은 없다 하느님 나라는 멀다

JESUS said 2023.08.04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Mt13,47-53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 하느님이 거하시는 나의 집에 산다는 것은 내 안의 나쁜 것들을 가려내는 것이다 환히 비춰 밝히 드러내는 것이다 온갖 것을 끌어모아 생각이 되고 생각에 끌려 다니는 어리석음을 청산하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 뜻대로 그분이 사시도록 나를 비워 온전히 내어 드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03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Mt13,44-46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진리이신 하느님 외에 값진 것이란 없다 보물이란 없다 가진 것 아는 것 '나'라는 온갖 집착들이 진리 앞에서 소멸된다 진리를 증거하는 삶 그저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JESUS said 2023.08.02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Mt13,36-43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 진리를 가리고 진리를 비웃는 자는 보이는 것을 좇아 생각을 좇아 제 이익만 탐하는 자다 가라지다 가라지로 사는 방법은 생각만 좇으면 된다 욕망만 따르면 된다 남이야 어찌 됐든 세상이야 어찌 됐든 제 계산기만 두드리면 된다 가라지는 마침내 불구덩이에 던져진다 진리께서 이르시는 말씀이다

JESUS said 2023.08.01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Mt13,31-35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 세상 만유는 그저 산다 거저 주어진 것으로 풍요롭게 산다 땅과 물과 바람과 햇빛과 공기가 생명을 생명이게 한다 사람만이 제 깜냥으로 사는 줄 제 것이 자신을 양육하는 줄 착각한다 만유가 하느님 드러남임을 텅 빔이 근원임을 모른 채 제 생각이 만든 제 세상에 갇혀 애써 소유하려 허덕이며 자신을 내몰아 산다

JESUS said 2023.07.31

연중 제17주일 Mt13,44-52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진리를 알아 진리를 사는 것만이 지상과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제 욕망을 위해 작동하는 생각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말초적이며 탐욕적인지 그 어리석음을 생각은 모른다 생각이 나서는 한 내 안의 보석을 알지 못한다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모른다 생각에게 길을 묻고 생각으로 궁리하는 한 하늘 나라는 요원하다

JESUS said 2023.07.30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J11,19-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온갖 일을 걱정하고 통제하며 애쓰는 것을 열심히 산다 착각한다 믿음이 없는 것이다 맡기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몫은 우리가 할 일은 거저 주어진 것을 알아 그저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살기에 온전히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7.29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Mt13,18-23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놓지 못하고 맡기지 못하고 자신이 움켜쥔 채 전전긍긍이다 그러면서 믿는다 말한다 제 생각 대로 살면서 제 생각을 들어달라 하느님께 명령한다 그것을 기도라 말한다 믿는다는 것은 온전히 맡겨 그저 사는 것이다 온전한 일치로 하나 되어 주님께 거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