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0일 오전 06:35 칭찬에 목마른 에고는 칭찬 찾아 바쁘다 관심이 목마른 에고는 시선 끄는 온갖 방법을 찾는다 영향력을 행사하고 쓰임을 인정받고 많은 것을 가질 때 삶의 희열을 느낀다 나만 빼어나야 하고 내가 중심이고 내 것만 유일하고 소중해야 한다 에고는 그래서 바쁘고 여유가 없다 시기와 질.. 진짜를 예찬함 2020.01.30
2020년 1월 17일 오전 06:09 잡다한 오물 찌꺼기에 떠밀려 산다 이리 차이고 저리 차여 더 이상 기력이 없어지면 왜 사는지 의문이 생긴다 살아야 하는지 반문 한다 오물 사이를 표류했기 때문이다 내가 누군지 모른 채 맹목의 열심과 성실로 타인과 세상에 휩쓸려 자신을 내몰았기 때문이다 분주한 생각을 잠시 알.. 진짜를 예찬함 2020.01.17
2019년 11월 17일 오전 06:15 온전한 휴식을 아는가 온전한 쉼이 본질임을 아는가 잠시도 멈추지 않는 지껄임이 끼어들 수 없는 내 처소가 있다 만물이 났는데 난 흔적이 없다 무한의 제로 영원의 고요만이 도도하다 에고의 알음알이로 가늠되지 않는 온전한 전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이것만이 실재였다 .. 진짜를 예찬함 2019.11.17
2018년 11월 15일 오전 06:46 나만 특별하고 나와 너는 다르고 너가 나를 상처 입혔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 에고의 규정은 계속된다 됐고 진짜 나는 에고의 아류가 아니다 에고는 규정할 수 없다 에고가 비킬 때 비로소 드러난다 진짜에게 분리란 없다 세상이 통으로 자신이다 붓다의 자비.. 진짜를 예찬함 2018.11.15
2018년 10월 21일 오전 07:04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이 용솟음치는 순간에도 저항 없이 하나가 된다면 기꺼이 영접한다면 바로 거기에 치유의 선물이 있다 감춰진 저항까지 알아챈다면 티없이 깨끗한 본성이 거기에 있다 얼마나 많은 스토리를 엮어 동여매기까지 했는지 마침내 바위처럼 단단했던 동아줄이 스르르 .. 진짜를 예찬함 201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