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0일 오전 06:12 난장을 구르는 중이라 해도 곧장 나에게로 오면 된다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면 된다 온전한 내가 되는 순간이다 천국에 안착하는 순간이다 구원은 내 안에 있다 죽음 뒤의 구원은 없다 살아 지금 이 순간의 온전성을 아는 것 온전함으로 대자유가 되는 것 구원이 바로 이것이다 오직 일.. 진짜를 예찬함 2020.04.30
2020년 4월 29일 오전 06:25 지금 어디에 있나 명징한 지금만이 실재인데 생각 속을 헤매며 떠밀려 다니는 것은 실재가 아니다 내가 아니다 습관처럼 생각 속에서 길 잃고 울고 웃는 것은 에고가 길들인 습관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습관이 살고 있다 내가 누군지 모른 채 습관이 생각하고 습관이 길을 연다 지금.. 진짜를 예찬함 2020.04.29
2020년 4월 28일 오전 06:30 나는 궁극인데 궁극으로부터 비롯되었는데 궁극 아닌 것에 매달려 일회용처럼 산다 어디를 보고 있는가 무엇을 보고 있는가 생각이 가는 곳만을 따라 보이는 것만 보고 생각이 끌고 다니는 대로 듣고 휘청이도록 자신을 방치한다 잘못되고 있는 것을 알까 잘못되고 있는 것을 아는 때가 .. 진짜를 예찬함 2020.04.28
2020년 4월 27일 오전 06:27 힘들이지 않고 그저 숨 쉬듯 살면 되는데 애써 힘을 들이고 호흡을 가로막는 것이 있다 근원을 막고 앞장선 에고다 나라 착각하는 케케묵은 생각과 경험과 습관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살고 있다 주인이 사는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 쓰레기가 나서고 있다 매 순간 지금은 지.. 진짜를 예찬함 2020.04.27
2020년 4월 26일 오전 06:30 생각은 구천을 떠도는데 몸은 생각이 쌓여 굳었다 누가 그리 하는가 세상이 그리 하지 않았고 운명이 그리 하지 않았다 자신이 자신에게 상처를 내고 병을 만들고 개념의 집에 가둬 놓았다 알아차리기만 한다면 자신이 하는 짓을 지켜볼 수만 있다면 생각이 점령한 자동인형의 삶에 균열.. 진짜를 예찬함 2020.04.26
2020년 4월 25일 오전 06:35 잡다한 생각이 잠식한 뇌는 명징함을 잃고 쓰레기장으로 전락한다 생각이 삶이 되고 몸이 되고 세상이 된다 생각으로 점령된 자신을 들여다 보라 지켜보는 데에 답이 있다 지켜보는 것이 치유이고 지켜보는 것이 휴식이고 정화이며 새 삶이다 생각이 주인 행세 하는 것조차 모른 채 끌려.. 진짜를 예찬함 2020.04.25
2020년 4월 24일 오전 06:34 텅 비어 바람처럼 가볍게 걸리는 데 없는 대자유가 본성이다 에고는 규격을 정하고 이름표 붙이고 눈으로 보이고 귀로 들리고 만져서 감각하는 것만을 알고 인정한다 에고는 방편이다 에고를 따라 모든 걸 걸고 길을 나선다면 길은 없다 한정되고 왜곡된 길밖에 없다 에고의 한계가 거기.. 진짜를 예찬함 2020.04.24
2020년 4월 23일 오전 06:23 지금을 벗어난 천국은 없다 죽은 후에 이르는 열반도 없다 에고가 죽으면 곧장 천국이다 곧장 열반이다 죽음이란 나라 지칭되는 에고 나라 여기는 몸의 죽음이다 에고가 주인이 아님을 모른 채 백 번을 고쳐 죽어도 열반은 없다 주인 행세하는 에고가 근원이 아님을 아는 순간 나가 아님.. 진짜를 예찬함 2020.04.23
2020년 4월 22일 오전 06:25 몸이 아픈가 몸을 아프게 하는 생각이 거기 있다 삶이 고통스러운가 고통으로 이끄는 생각이 거기 있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세상의 탓이 아니다 생각이 그리 하고 있다 전부 생각 탓이다 생각이 순리를 가로막아 몸을 고장내고 삶을 고장내고 세상을 고장낸다 전부 내 탓이다 내가 바르.. 진짜를 예찬함 2020.04.22
2020년 4월 21일 오전 06:05 하느님께 맡기라는 말은 생각이 나서지 말라는 말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은 생각이 내는 길을 따르지 말라는 말이다 생각이 빠지면 고요처럼 환희처럼 영원을 거하시는 내 안의 하느님이 나선다 내 안의 붓다가 길을 낸다 가장 쉬운 길 가장 편한 길이다 지혜는 바로 이것.. 진짜를 예찬함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