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4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L10,13-16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믿음의 첫째 행위는 회개다 밝히 자신을 비춰 낱낱을 비우는 것이다 오염된 몸 마음 생각을 정화시켜 주님의 몸과 마음과 생각으로 온전해지는 것이다 제 욕망을 고집하며 주님을 믿는다 말하지 마라 밝히 자신을 비추어라

JESUS said 2023.10.06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L10,1-12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 하고 말하여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 "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 나라를 사는 것이 지상과제다 세상의 일에 매여 보는 것이 듣는 것이 전부라 착각하는 어리석음과 불행은 없다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있다 내 안에 있다

JESUS said 2023.10.05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L9,57-62

"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 ~~~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 이런저런 요구들을 이루어 달라 청원할 때 기도한다 하느님을 찾는다 세상 마음에 들도록 하느님은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인간의 일만을 인간의 방식 대로 이루게 해 달라 하느님께 명한다 사람의 일만을 염두하며 하느님을 믿는다 말한다

JESUS said 2023.10.04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L9,51-56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 믿음 없는 사람들 진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세상만을 좇는 사람들이 산다 어떻게 살 것인지 자신한테 달렸다 자신이 선택한다 믿기만 한다면 진리를 원한다면 진리는 언제나 즉각 주님께서는 언제 어느 때나 나와 함께 계신다 세상만을 바라고 세상에 휩쓸리는 어리석음이 모르고 있을 뿐이다

JESUS said 2023.10.03

수호천사 기념일 Mt18,1-5.10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 생각과 생각이 쌓여 돌처럼 굳어진 채 사는 사람이 어른 행세를 한다 나이만큼 굳어진 생각 습관 그 관념들이 주인이다 하느님을 예수님을 자신의 관념을 정당화해 주고 지켜주는 수호신이라 여긴다 아무리 오랜 신앙생활을 해도 진리를 등지고 사는 이유다 아이가 순수하다는 것은 생각으로 쌓은 성이 없어서다 관념이 굳어 그것을 믿으면서 신앙이라 말하지 마라 굳어진 생각 관념 습관이 전부 해체되어 텅 비어야 살아있는 생생한 말씀 진리를 안다 진리로 산다

JESUS said 2023.10.02

연중 제26주일 Mt21,28-32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 학력 경력 계급 신분이 그를 구원하지 않는다 믿음도 햇수로 직분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진리를 모르기에 보이고 들리고 감각되는 것 사람들의 관심과 평판을 좇는다 다수의 사람들이 가는 길이 옳은 길처럼 인식된다 세상은 진리를 좇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좇는다 세상을 믿고 따르면서 세상이 잣대이면서 하느님을 믿는다 말한다

JESUS said 2023.10.01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L9,43ㄴ-45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이롭게 하는 이도 해롭게 하는 자도 사람들이다 사람은 제 깜냥 대로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 채 세상을 보고 판단한다 만유의 근원은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의 생각을 알려거든 생각을 놓아야 한다 텅 비는 것이 온전한 봉헌 온전히 맡기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9.30

한가위 L12,15-21

"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 ~~~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행세하는 것이 사람의 욕망이며 삶의 목적이다 그것은 찰나이며 스러지고 마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 나라 진리만이 삶의 목적이어야 한다 영원한 것은 궁극은 진리밖에 없다 하느님 나라밖에 없다

JESUS said 2023.09.29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 사람의 생각은 제 깜냥의 영역이다 경험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느님은 하느님 나라는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하고 인식하는 영역이 아니다 생각을 놓고 온전히 비워야 스스로 드러나는 앎이다 모든 곳에 모든 것인 편재한 하느님을 그때서야 안다 하느님 나라에서 이미 살고 있음을 비로소 안다

JESUS said 2023.09.28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L9,1-6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는 그분의 제자다 믿는 이, 제자들이 의존할 데는 오직 주님뿐이다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명을 살뿐이다. 생각과 습관에 기대고 타성에 젖어 세상의 이름과 명예와 권력을 지향하고 믿는 자는 주님을 믿는 자가 아니다

JESUS said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