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4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L4,38-44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이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 온전성을 잊었기에 본성을 모르기에 생각을 따른다 주님을 가르쳐도 제 식 대로 알아듣는다 전체를 모르기에 왜소한 채 인식한다 관념이 돼 자리 잡는다 관념이 병을 만들고 삶을 이끈다 주님을 모르는 자들이 사는 방법이다 믿는 이는 온전히 맡겨 나의 정체성이 주님이심을 안다 온전성이며 전체이신 주님과 내가 하나임을 안다

JESUS said 2023.09.06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L4,31-37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 더러운 영도 주님을 알아보고 주님 말씀을 거역하지 못한다 사람은 교만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제 생각이 주님 말씀보다 주님을 믿는 것보다 우선순위다 막다른 길에 이르러서야 불가항력 앞에서야 엎드려 살라달라 간청한다 생각은 진리를 모른다 생각으로 주님께 닿을 수 없다 그저 텅 비어 내 생각을 놓고 주님과 ..

JESUS said 2023.09.05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L4,16-30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 고향 출신 학력 경력 재력 외모와 직업이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다 신분과 계급이 된다 보이는 것만 좇아 세상을 좇아 사는 사람의 일이다 진리는 안중에 없는 사람의 일이다 그 굴레에다 스스로를 묶어 노예를 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 진리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있음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3.09.04

연중 제22주일 Mt16,21-27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주님께 드리는 기도는 복 달라는 기도다 좋은 것만 달라는 청원이다 복을 받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주님의 은총과 축복에서 제외된 것처럼 여긴다 사람의 생각으로 하느님을 판단하고 신앙 여부를 측정한다 만유의 질서도 상관없다 진리의 법칙이 있든 말든 나만 잘 되면..

JESUS said 2023.09.03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Mt25,14-30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인과법이 진리의 규칙이다 뿌린 대로 지은 대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드러난다 더하거나 뺄 수도 감추거나 왜곡할 수도 없다 진리를 확장하는 삶인가 한정된 생각에 갇혀 두려움이 나서는 삶인가 보라 자유로운지 풍요로운지 화평한지 자신을 보라 무엇이 되었든 스스로가 지은 것이다

JESUS said 2023.09.02

연중 제21주간 금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Mt25,1-13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 생각에 매몰되고 욕망과 습관에 매몰되어 주님과 하나 되지 못한다 생각이 나서 걱정하고 지식과 잔꾀를 지혜라 착각한다 생각에서 길을 찾는다 깨어있지 않은 것이다 어둠 속을 헤매는 것이다 어리석음으로 사는 것이다 생각은 궁극을 모른다 제한 되어 어리석음밖에 모른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하나 된 지금으..

JESUS said 2023.09.01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Mt24,42-51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 하고 생각하며,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 어느 날 병들지 않는다 병을 초래하는 행위와 습관 경향성이 병을 부른다 생각에 갇힌 삶은 말초적이며 감각적 쾌락과 폐쇄적 이익을 갈구한다 눈앞의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어리석음으로 산다 깨어 주님과 하나 된 삶이 아니라면 생각과 습관이 나서버리고 만다 주님과 하나 된 삶만이 온전성이며 전체성으로 이끈다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깨어있어라

JESUS said 2023.08.31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Mt23,27-32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기득권을 가지면 사람은 고여 썩는다 무엇에 대한 기득권이든 만용과 교만으로 성역을 만들고 안주하려 든다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 또한 마찬가지다 믿음의 경중을 횟수로 따지고 하느님에 대한 특권이 있는 것처럼 경계를 나누고 자격 여부를 따진다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에게 불행하라고.

JESUS said 2023.08.30

성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ML6,17-29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제 체면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인면수심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다 진리를 모르고 눈앞의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어리석음으로 살아 그렇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온갖 것이 몸에 각인되고 의식과 무의식에 기록된다 한 사람의 경향성이 된다 그것을 비추어 아는 것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것이 맡겨 사는 것이다 신앙인의 할 일이다 나의 생각 지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밝히 드러내 해방시키는 것이 믿는 이의 자세다 믿음의 ..

JESUS said 2023.08.29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Mt23,13-22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장님이 선두에 서서 사람들을 이끈다 장님인 줄 모른 채 장님들이 따른다 종교가 빛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문제와 고민거리가 됐다 예수님은 모든 이를 축복하지 않으신다 진리 팔아 사욕을 채우고 사람들을 어리석게 하는 자에게는 불행을 예고하셨다 진리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훼손할 수도 독점할 수도 숨길 수도 없다

JESUS said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