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4

연중 제21주일 Mt16,13-20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 무엇을 믿는가 무엇을 아는가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사람은 평생 제 앎 안에 갇혀 있다 자신의 앎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행한다 그러기에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

JESUS said 2023.08.27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Mt23,1-12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예수님을 간판처럼 걸어놓고 예수 팔이하는 자는 예수보다 높은 데에 군림하려 한다 예수님에 대해 전권을 가진 것처럼 사람을 통제하고 조종하며 권한과 권력을 행사한다 만용과 욕망과 어리석음은 그 자신부터 파괴한다 진리는 독점되는 것이 아니다 소유물이 아니다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다 습관처럼 생각하고 말하..

JESUS said 2023.08.26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Mt22,34-40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 하느님과 나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만유는 하느님으로 비롯되었다 사랑이신 하느님이 만유의 근원이다 생각은 근원을 알지 못한다 생각에 끌려 사는 것은 근원으로부터 유배되는 것이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법은 세상을 가장 잘 사는 법은 근원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생각을 비워 텅 빈 생각의 노예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근원이신 하느님 그 사랑에 나의 본성에 회귀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25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J1,45-51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 하고 대답하셨다. 주님은 모든 곳에 모든 것이시다 생각에 갇혀 생각으로 주님을 믿는 한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제 생각을 믿는 것이다 텅 비어 내 생각 관념이 비어야 온전한 하느님을 뵐 수 있다 조작하고 왜곡하고 굴절시키는 '나'라는 관념이 있는 한 진리는 멀다

JESUS said 2023.08.24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Mt20,1-16

"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 이처럼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 근면 성실은 좋은 의미로 여겨지지만 나태와 안일과 도피일 수 있다 특히 오랜 신앙생활은 태만과 도피성에 길들여지기 쉽다 짬밥은 진리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서열과 기득권으로 나누고 가른다 기득권은 쉽게 부패와 퇴락으로 이어진다 타성에 길들여지게 한다 하느님은 진리는 언제나 지금 깨어 있음이어야 한다 짬밥이 아니라 숙련된 기술이 아니라 오직 지금 깨어 있는 하나 됨이어야 한다

JESUS said 2023.08.23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Mt19,23-30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 ~~~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 소유물을 늘리고 제 생각을 믿고 따르며 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잘 나간다 말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사람 세상의 평가에 목을 매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몸 마음 생각이 자신인 줄 알기에 몸 마음 생각의 범주를 벗어날 줄 모른다 하느님 나라는 내 것이라 믿는 몸 마음 생각까지 내려놓고 온전히 맡겨 사는 것이다 근원이신 하느님 진리이신 하느님만이 모든 것의 모든 것임을 알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22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Mt19,16-22

"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 ~~~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 아니다 제가 가진 재물과 명예와 권력을 믿는다 재물과 명예와 권력을 지키는 부적이 필요하다 주님은 단지 부적처럼 기능하면 된다 불안과 두려움을 달래주고 나와 나의 것을 지켜주는 든든한 파수꾼이면 된다 믿음은 그 이상도 ..

JESUS said 2023.08.21

연중 제20주일 Mt15,21-28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 진리에 대한 믿음은 물러서지 않는 확고함이다 망설이지 않는 항구함이다 재고 계산하고 눈치 보고 의심하는 것은 진리를 모르는 것이다 확신이 없는 것이다 생각 안에서만 살았기에 생각이 아는 것만 알고 믿는다 진리는 생각으로 재단할 수도 유추할 수도 판단할 수도 없다 생각을 놓고 다만 맡기는 것이다 온전히 봉헌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20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Mt19,13-15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재고 계산하고 시시비비를 가려 손해 보지 않고 이익을 취하면 현명하다 한다 손익계산서로써 명예 유무로써 사람을 평가하고 삶의 가치를 평가한다 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권능이 평가된다. 아이처럼 계산 없이 망설임 없이 온전히 믿고 온전히 의탁하는 믿음 이런 믿음만이 주님과 하나 될 것이다 언제나 어느 때에나 주님 나라에 거할 것이다.

JESUS said 2023.08.19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Mt19,3-12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사람의 욕망과 쾌락을 당연시하고 찬양한다 욕망은 더 큰 욕망을 부르고 쾌락도 더 큰 쾌락을 부른다 몸과 마음과 생각이 전부인 줄 알기에 몸과 마음과 생각이 하는 짓을 절대인 줄 안다 피할 수 없다 여긴다 몸 마음 생각은 도구일 뿐이다 길들여지는 대로 쓰일 뿐이다 하느님은 내 ..

JESUS said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