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4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L12,49-53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세상 가치가 절대 가치인 것처럼 세상 마음에 들기를 애쓴다 세상이 생각하는 잣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잣대가 삶의 기준이 된다 하느님 말씀은 성경에만 모셔두는 죽은 언어처럼 여긴다 모든 것이 전복되어야 한다 만유가 하느님의 생명으로 하느님 법으로 온전히 생하고 있음을 볼 수 없다면 알지 못한다면 믿는 이가 아니다 부활을 사는 것이 아니다

JESUS said 2023.10.26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L12,39-48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특정 시간에만 기도하고 예배할 때만 주님을 청하는가 주님은 언제 어느 때나 어디서나 청하거나 청하지 않거나 나와 하나인 분이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잊을 때 망각한 채 욕망과 생각에 이끌리고 세상에 이끌릴 때 길을 잃는다 불안과 혼란과 두려움 어둠과 망상을 자초한다

JESUS said 2023.10.25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L12,35-38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있는 종들!" 하느님은 교회에만 전례에만 계시는 것이 아닌데 그 순간만 애써 다른 사람들이 된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면 세상 마음에 들기를 애쓴다 세상의 혼탁함에 몸을 담근다 세상에서 높낮이를 재고 힘과 크기를 잰다 하느님은 모든 곳에 모든 것으로 실재하신다 언제 어느 때나 깨어있어라

JESUS said 2023.10.24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L12,13-21

"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기자.' '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세상이 원하는 대로 세상 마음에 드는 것이 우선순위다 진리를 모르기에 진리를 믿지 않아 그렇다 진리를 믿는 이는 진리이신 하느님이 만유의 주인임을 아는 이는 세상 마음에 들기보다 진리가 우선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시기에 삿된 집착과 욕망을 살핀다 온전한 봉헌을 산다

JESUS said 2023.10.23

연중 제29주일 Mt28,16-20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 사람의 인식은 하느님을 온전히 담을 수 없다 인식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다르게 각색된다 생각이 왜곡하는 제한적 하느님을 믿는다 한다 온전한 믿음은 '나'라는 인식을 놓고 온전히 맡기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JESUS said 2023.10.22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L12,8-12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주실 것이다. " 세상 마음에 들기를 사람들에게 칭송받기를 자신의 명예와 안위가 우선시되기를 믿는다는 자들의 기도다 진리는 안중에도 없는 보고 들리는 대로 사는 자들의 삶이다 무엇을 믿는가 믿는 만큼 진리는 드러난다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만져지지 않아도 전체이며 모든 것인 진리 성령께서 나와 하나임을 아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을 사는 것이 기도다

JESUS said 2023.10.21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L12,1-7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 세상 마음에 들고 사람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을 감추거나 속인다 세상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을 두려워한다 생각과 말과 행위는 몸 마음 정신에 새겨진다 감춰지지 않는다 밝히 드러나고야 만다 진리이신 하느님의 이치에 따라 만유가 지어졌기 때문이다 오직 하느님의 뜻을 사는 대자연처럼 이치와 순리를 따르는 것만이 온전히..

JESUS said 2023.10.20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L11,47-54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 진리는 하느님은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다 특정인이 사유하는 특허물이 아니다 진리는 보편 되고 쉬우며 불변이다 나라는 고집과 조잡한 지식 습관과 욕심을 비춰 온전히 비우면 원래인 진리 하느님께서 나서신다 온전한 맡김을 산다

JESUS said 2023.10.19

성루카 복음사가 축일 L10,1-9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 예수님 제자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할 책무가 있다 선택 유무가 아니라 판단 유무가 아니라 어떤 일 보다 우선순위인 준엄한 공적 책무다 하느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안위를 챙기고 제 생각과 제 이름을 우선 염두하는 자는 제자가 아니다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비우지 못하고 온갖 인과에 매여 길에서 지체하는 자는 제자가 아니다

JESUS said 2023.10.18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L11,37-41

"정녕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겉 꾸미기에 정성 들이는 것처럼 매 순간 내면을 살피는 정성이 필요하다. 자칫 욕망이 앞서 탐욕과 시기 질투 교만과 미움이 주님을 가린다 습관이 된 생각을 성찰하라 생각이 하는 고집을 놓아라 온전히 맡기고 온전히 주님과 하나가 돼라 나를 위한 세상을 위한 가장 큰 자선이다

JESUS said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