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Mt10,7-15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모든 곳에 모든 것인진리이지만누구나 아는 것은 아니다누구나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것생각으로 아는 것제 세상에 갇혀 사는 자는진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자신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리는 온전히 비워간청하는 이의 것이다갈증 하는 이의..

JESUS said 2024.07.11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Mt10,1-7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 믿는 이는주님을 아버지로 고백한다나의 근원만유의 근원이주님임을 안다 모든 것에 모든 것임을 아는진정 믿는이만이모든 것에 임하는 축복거저 주어지는 축복을 감사히 누릴 줄 안다

JESUS said 2024.07.10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Mt9,32-38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제자들에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주십사고 청하여라." " 진짜 목자는양들의 안위를 위해 산다가짜 목자는자신의 안위만을 도모한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분은오직 근원이신 주님밖에 없다근원은 우리 각자를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상으로살게 하신다온갖 것을 거저 주신다 믿음 없는 자는알지 못한다

JESUS said 2024.07.09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Mt9,18-26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소녀가 일어났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알 때나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을 알 때나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만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제 틀에 맞춰 산다 코앞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제 안위만이 관심사다 주님을 믿는다함부로 말하지 마라 자신의 알음알이한정된 지식과 습관을 ..

JESUS said 2024.07.08

연중 제14주일 ML6,1-6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진리가 앞에 있어도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는믿음 없는 자다타성에 젖어 사는 자다 살던 대로 하던 대로보고 들리는 대로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산다 제 생각 안에서만한정된 세상을 살고 있다자신만 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4.07.07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Mt9,14-17

"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바탕이 되는 생각은케케묵은 채 구태 그대로다 하느님을 믿는다입으로 고백하면서구태한 생각 그대로믿음 생활을 한다 온전히 비우지 않으면텅 비어 가난한 자 되지 않으면하느님 법으로새롭게 태어날 수 없다

JESUS said 2024.07.06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Mt10,17-22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진리로부터 잉태됨을 아는 이는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세상의 평가와개인의 안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직 진리를 수호하며진리 안에서 자유롭게해방을 사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진리를 모르는 자는 나의 명예와 소유부귀광명이삶의 목적이다그것의 노예인 줄모른 채 산다

JESUS said 2024.07.05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Mt9,1-8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중풍 병자에게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만유는 자유와 풍요와 사랑인온전성으로 잉태되었다 사람의 생각과 욕망이죄를 만들고 죄를 짓는다  생각이 만든 개념과 규정 속에자신과 세상을 구겨 넣고개념과 규칙을 정한다 자신도 갇히고 세상도 가둔 채감옥살이 노예살이를 한다 주님께서 명령하신다"일어나라!"

JESUS said 2024.07.04

성 토마스 사도 축일 J20,24-29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토마스에게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서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정답이라 믿는다바르고 온전하다 여긴다 사람은 한평생 제 생각에 갇혀보고 싶은 대로듣고 싶은 대로 보고 듣는다 진리이신 하느님까지생각으로 재단해서믿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제 생각을 믿고 있다 생각에서 해방되지 않으면결코 하느님을 뵐 수 없다

JESUS said 2024.07.03

연중 13주간 화요일 Mt8,23-27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생각은걱정하고 근심하고온갖 것을 도모하며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한다 생각이 삶을 진두지휘한다생각의 바탕은 두려움이다두려움을 통해 보고 듣는다두려움으로 만사를 직조한다온전한 맡김을 알지못한다 나의 근원만유의 근원은하느님 이시다 믿음이란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