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Mt10,7-13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믿는 이는진리를 전하는 이는 제 알음알이를 전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인정받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진리이신 주님만을 전하며고통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평화와 함께 하는 참 삶을 알려야 한다 텅 비어 가난한 이만이하늘 나라로 가득 차 진리이신 주님을 전할 수 있다

JESUS said 2024.06.11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Mt5,1-12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의로움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보이는 것만 제 이익만안위만 좇아 채우기에 급급한 자는두려움 위에 기반한 자다 두려움을 피해 사느라두려움과 싸우느라 안식을 모르는 자다 평화가, 궁극의 복이내 안에 있음을나의 모든 것이 하느님 것임을모르는 자다

JESUS said 2024.06.10

연중 제10주일 ML3,20-35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세상이 보고 생각하는 방식대로보고 듣고 생각한다진리이신 하느님까지 규정짓는다 그들의 믿음은세상 마음에 들기 위해서다더 많은 부와 권력과 명예를 청하고보증받기 위해서다  내 것 내 편이 많아지고내 이름이 공고히 되면 된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삶이 아니라세상과 하나 되기 위해하느님을 방패로 삼는다 온전히 비워 가난해지지 않으면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다

JESUS said 2024.06.09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L2,41-51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그가 부모에게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부모는 자식을제 알음알이 대로 키운다부모의 생각과 말과 습관과 바람에서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태어나 성장하기까지진리를 닮는 것이 아니라세상을 좇는부모를 보고 배우며 닮는다 그것을 삶이라느니운명이라느니 하며 믿는다 진리를 사는 것이삶의 목적임을 모르고 있다

JESUS said 2024.06.08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J19,31-37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어리석음은 어리석음을 알지 못한다생각은 생각하는 방식대로생각하기에생각 안의 세상이 전부인 줄 안다 생각을 벗어나야어리석음을 벗어나야비로소 보인다 온전한 믿음온전한 맡김은생각 습관 나의 전부를 내려놓고텅 빈 가난이 되는 것이다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시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6.07

연중 제9주간 목요일 ML12,28ㄱㄷ-34

"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입으로는 하느님 나라를 구한다면서주님을 믿는다면서제 잇속만 따진다제 생각과 알음알이에 빠져 산다 나와 남이나와 세상이 하느님과 내가만유가 하나인 것을 아는 것이믿음이다 내 생각이 가리키는 것은왜곡된 앎이며음습한 습관과 두려움임을 알아  비우고 비워오직 하느님과의 일치만으로 산다

JESUS said 2024.06.06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ML12,18-27

"그들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 때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안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지식은진리를 헤아릴 수 없다 생각은 진리를 담지 못한다생각을 놓아야 한다 진리는눈 없이 보고마음 없이 안다 하느님께는 그저 온전히나를 내어 드리는 일치만이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진짜 믿음이다

JESUS said 2024.06.05

연중 제9주간 화요일 ML12,13-17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스승님, 스승님께서는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사람은 너무 쉽게 만용과 교만에 빠진다 특권과 선민의식으로계급을 정하고 차별화한다 진리를 모르기에진리를 시험하려 든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전부이며 절대인 줄 아는착각과 어리석음으로 산다

JESUS said 2024.06.04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L12,1-12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포도밭 소출의 얼마를 받아 오라고 하였다.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고 모욕하였다.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더러는 매질하고 더러는 죽여 버렸다. 이제 주인에게는 사랑하는 아들만 남았다.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탐욕일지언정 가지고 본다자신에게 이익만 있으면 그만이다제 이익밖에는 관심이 없다 만유는 하느님 것이다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느님 소유다 잠시 맡겨졌을 뿐이다잠시 활용만 할 뿐이다 한 치 앞을 모르면서영원을 살 것처럼무지와 어리석음과탐욕으로 사는 사람들은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JESUS said 2024.06.03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ML14,12-16.22-26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성체 성혈은사람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이다사랑과 믿음에 대한 계약이다 매일의 영성체를 통해거저 주시는예수님의 사랑과 보호에 대한 맹세를깊이 되새긴다 나의 믿음과 사랑이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