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Mt13,44-46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사람은 무엇으로도근원이신 하느님을 뛰어넘지 못한다사람의 생각은 하느님을 알 수 없다 생각이 아는 범위의한정된 세상만을 살다 죽는다 한계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나를 앎을 습관을 전부 놓고온전한 맡김을 사는 것이다 텅 빈 가난이 되어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시도록 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31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Mt13,36-43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세상을 좇아 사는 맹목은사람을 어리석게 만든다 보고 들리는 대로생각하고 욕망하는 대로사는 것을 삶인 줄 안다  제 이익만을 셈하며자신의 생각에 사람을 세상을복속시키려 한다 믿는 이는진리이신 하느님께 온전히 맡겨어리석은 생각이 나서는 삶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시기에 삶을 그저 산다

JESUS said 2024.07.30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J11,19-27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만유의 근원이신 하느님으로비롯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믿는 이는 이 진리를 알아겸손되이 순명으로 산다  믿지 않는 이는내가 사는 줄 안다내가 잘 나서 내 능력으로사는 줄 안다 세상 마음에 들기 위해세상만을 좇아 산다

JESUS said 2024.07.29

연중 제17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J6,1-15

"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하느님을 믿는다 하지만사람은 보고 듣는 것과제 생각을 믿고 산다 익숙한 생각 아는 생각일명 상식이라는 것을잣대로 산다 진리이신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이 모든 앎, 생각과 지식과 습을전부 내려놓고텅 빈 가난이 되는 것이다 온전히 맡겨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이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28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Mt13,24-30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낼까요?' 하고 묻자,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라고 하겠다." 생각이 곧 가라지다 온갖 생각이 사람을 끌고 다니며뿌리째 흔든다 하늘 나라의 삶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나 된 삶은온전히 맡겨 그저 사는 여여함이다 생각 감정 욕망에 휩쓸려스토리를 만들고평화를 잃었다면여여함을 잃었다면가라지에 끌려다니는 것이다 성찰하고 또 성찰하여야 한다자신을 주님께 밝히 ..

JESUS said 2024.07.27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Mt13,18-23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돌밭에 뿌려진 씨는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말씀의 숨을 막아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어떤 삶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 열매를 낸다." 두려운 생각, 악한 생각, 이기적 생각편견과 배타로 경직된 생각 등 등생각이 진리를 가로막는다 진리는 만유에 드러나 있지만가로막힌 생각으로 인해펼쳐진 진리를 대면하지 못한다 제 생각에 갇힌 어리석은 자는보고 들리는 것만 좇아 살다 죽는다

JESUS said 2024.07.26

성 야고보 사도 축일 Mt20,20-28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체면,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을권위인 줄 안다자신을 지키는 것인 줄 안다그것은 에고가 나서는 삶이다 에고의 만족을 위해 얄팍한 에고가나서는 삶은 믿는 이의 삶이 아니다 온전히 맡겨 힘을 빼고두려움과 저항을 놓고 그저 사는 것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는 것임을 아는 삶이믿는 이가 사는 삶이다진짜 삶이다

JESUS said 2024.07.25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Mt13,1-9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당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생각이 마음을돌밭으로 가시밭으로 만든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살 수 있는부드러운 토양이 아니라메마르고 척박하게 만든다 텅 비어 원래인 채 순결하다면생각이 가로막지 않는다면마음은 진리를 향한다오직 진리로 산다

JESUS said 2024.07.24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Mt12,46-50

"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사람은 한 가족 내에서 성장하기에한 가족이 지닌 가치 기준으로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받아들인다세상이 왜곡되고 굴절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다사회문제의 많은 부분이 여기서 비롯된다사람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족 사랑은 가족 이기주의가 아니다가족 사랑은 보편 사랑으로 성장해야 한다 믿는 이는 하느님오직 진리에 매일 뿐이다

JESUS said 2024.07.23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J20,1-2.11-18

"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로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라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 믿음은 이해타산의 영역이 아니다신분과 자격도 필요치 않다 온전한 맡김과 봉헌의심없는 순결이 믿음이다 진리이기 때문이다진리가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믿음이었기에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