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인 나는
수행도 필요 없다
기도도 염원도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공부는 수행은
에고가 하는 것이다
무지한 에고를 위한 과제다
단 하나의 앎
진리에 계합될 때
에고는 성장한 것이 아니라
사라진다
나서지 않는다
더 이상 에고가 나서서
왈가왈부할 것이 없음을 안다
온갖 것을 도모해야
안심한다면
에고가 나서고 있다
기도도 명상도 고행도
에고의 안심을 위한 장치다
그저 텅 빔
그저 지금 이 순간만 있다
이것만이 나이며
본질이다
온갖 기억 생각 습
눈앞에 펼쳐지는 상들
몸 감각
헛되고 헛된
망상의 재료들이다
어떻든 텅 빔임을 알라
어떠하더라도 나는 근원임을 알라
붓다께서
예수께서
가리킨 것은
이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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