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숨은 두려움을
대면할 수 있다면
미화하고 회피하고
합리화하는 변명을
직면할 수 있다면
자신이 만든
감옥이 붕괴된다
고문하고 혹사하는
오랜 시스템이 해체된다
자신을 가두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다
왜곡하고 규정하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다
자신이 무엇인지
왜 사는지
두려움에게 물어보라
전자동으로 작동하는
생각에게 물어보라
생각도 감정도 어떤 이론도
개입하지 않은
순결한 답이
밝히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