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7주간 화요일 ML9,30-37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다면

나를 버려라

 

나의 지식과 의지하는 것

나라며 내세우는 온갖 것들

생각하는 방식, 습관까지

전부를 놓아라

 

세상이 가리키는 영광과 명예

세상이 지향하는 

그 어떤 것도 하느님께는

필요치 않다

 

하느님 앞에서 나는 그저

굳고 경직된 어른이 아닌

무엇에도 물들지 않은 아이

보드랍고 순수한 아이여야만

그분을 볼 수 있다